[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이 1일 '2018 학생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교 내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감염병 발생 시 단계별 대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업무담당자, 부장급 교사, 담임교사, 행정실장, 의정부보건소 감염병 업무담당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유석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초청 강의 및 조별 모의실습 등이 진행됐다.

유석주 교수는 감염병 대응 체계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강의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7명씩 10개조로 나눠 학교 구성원이 각자 역할을 분담해 감염병 발생 시 해당 역할에 대한 임무를 숙지할 수 있도록 한 ‘상황극 모의실습’이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부장교사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사례에 대해 여러 방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계숙 교육장은 "감염병 대응은 학교 전체 구성원의 역할과 적절한 대처가 요구되는 중요한 예방대응"이라며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학생 및 교직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감염병 예방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