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물가대책위원회 공공요금 현실화..15년만에 단계적 인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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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물가대책위원회 공공요금 현실화..15년만에 단계적 인상 결정
  • 김민건 기자
  • 승인 2018.11.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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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은 1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15년만에 공공요금을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전북=김민건 기자] 전북 완주군 물가대책위원회가 공공요금을 15년 만에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완주군은 1일 오후 완주군청 4층 회의실에서 '쓰레기봉투 및 음식물 처리수수료, 상수도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안)'의 심의를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들은 군민들의 요금 부담을 고려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내년도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을 20ℓ 기준 280원에서 360원으로 인상. 또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수수료는 가정용 기준 kg당 36원에서 45원으로, 상수도요금은 1㎥당 550원에서 750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문원영 부군수는 "완주군이 그동안 군민들의 경제부담을 최소화 하고자 지난 15년간 공공요금을 동결해 왔지만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군 재정부담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했다"며 "부득이하게 공공요금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고,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앞으로 행정서비스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물가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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