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노광배 기자] 광주남부경찰서(서장 조상현)는 학기초, 학생간 서열이 형성되는 시기로 집중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선제적 제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도촬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새로운 인식제고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교육감 공동으로 실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광주광역시 피해응답률이 전년도 대비 0.4% 증가하고(전국피해응답률 1.3%에 비해 광주는 1.1%로 0.2%낮음),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2.7%, 중학교 0.5%, 고등학교 0.3%로 초등학교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유형별 피해비중이 ‘언어폭력’ 34.0%,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17.0%, ‘스토킹’ 12.2%, ‘사이버폭력괴롭힘’ 10.8%순으로 확인됐다.
남부경찰은 ‘학기초 학교폭력 집중관리계획’운영, 가용 경찰력을 최대 동원하여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안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018년 1학기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학교급별, 학교폭력 양상의 변화에 따른 초등학교, 언어폭력 및 사이버폭력, 학교내 학교폭력의 증가에 따른 맞춤형 예방활동으로 효율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성폭력 및 도촬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학부모·교사·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상담활동에 중점 반영 강력 추진키로 했다.
학교폭력에 노출된 학생과 학교부적응, 위기가정의 학생들을 학교와 밀착된 정보공유를 통한 지속적 상담활동 전개로 극단적 선택예방활동도 전개한다.
특히 위기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학교와 학부모, 지역전문 상담기관과 협업을 통한 역할 분담을 하여 위기학생에 대한 실질적 치유와 학업중단 예방뿐 아니라 희망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도록 완벽한 시스템을 확충키로 했다.
흉포화 지능화 되는 범죄행위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의 역량강화로 자율연찬 및 교육청·전문상담기관을 통한 업무추진 능력 배양과 개정된 학교폭력 및 예방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이해와 능동적 대처를 위한 청예단 등이 활용된다.

또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을 위한 협업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로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에 대한 정보공유로 데이터 베이스화 하여 지속적인 상담활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광주시교육청 ‘마음 보듬센터’, ‘대안교육센터’ 경제적 지원을 위한 NGO 단체, 학부모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시설’ 등과의 협업을 통한 교육 및 지원사업추진과 Wee 클레스, Wee 센터, Wee 스쿨간의 정보공유 및 상담의뢰 활동으로 실질적 지원체계를 유지하고 협업기관과의 존중과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정례적 전문가 협의체를 운영한다.
학교폭력 양상의 변화에 따른 초등학교학교 폭력 증가, 언어폭력 심각, 성폭력 및 도촬에 대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초등학교 저학년용, 고학년용 눈높이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자료로 흥미로운 만화, 동영상, 인형극 등을 활용하여 교사·학생·학부모 대상 교육이 확대운영 된다.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적극적 참여를 통해 학교폭력 개념 및 대처요령, 신고방법, 치료기관 연계 등을 안내하고 야간 순찰활동 전개 및 학교주변 유해업소 단속 관리키로 했다.
또한 청소년 탈선 예방과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 청소년 대상 술과 담배 등의 판매, 배포, 대여행위 및 표시의무 위반과 청소년 출입과 고용금지, 출입 제한시간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등 유해업소에 대해 점검 및 단속도 실시된다.

남부경찰은 학교폭력 첩보입수·집중단속 및 사후관리와 학교폭력 관련자들이 아니더라도 진로, 우정, 가정문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 특히 학교 상담교사가 학생과 다른 성일 경우 동성 전담경찰관이 아이들의 마음을 전화,대면,문자 등을 이용하여 들어주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협업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제를 통해 정보입수 및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신속한 선도조치와 피해학생에 대한 실질적 예방 보호 및 치료조치로 학교폭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학교부적응 및 위기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체계가 수립됨으로서 일탈은 물론 자살예방을 넘어 절망에 빠진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 만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