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양진호 회장의 위디스크 직원 폭행 갑질과 관련, 그가 회장으로 있는 한국미래기술로도 따가운 시선이 쏟아진다.

3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한국미래기술 직원들은 정오를 기점으로 모두 퇴근해 사무실이 텅 비었다. 양 회장의 논란으로 인한 세간의 관심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양 회장은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본사에 1달에 1~2회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의 직원 학대 등 갑질 논란은 위디스크 관계자, 전 직원 등이 피해 사실을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다만 위디스크와 한국미래기술은 영업 영역부터 회사 건물이 모두 다르다. 한국미래기술 직원들이 어떠한 피해를 입었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현재 전문가들은 양 회장의 권력 지향적 사디즘의 성격으로 보고 있다. 이에 뉴스타파, 셜록의 취재로 드러난 양 회장의 비상식적인 행태가 한국미래기술 직원들에겐 향하지 않았는지 의심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