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30일 2018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발표했다.
그러나 2018년 국감은 의원들의 전문성 부족, 여당의 피감기관 감싸기 속에 야당의 문제 제기와 대안 제시 등 전략 부재, 국감을 대하는 의원들의 준비 부족 등 전체적으로 ‘부실·맹탕 국감’으로 끝났고, 당면한 현안에 대한 근본적인 지적도 하지 못하고, 대안 제시도 없이 정치적 공방만 이어진 것에 국민의 정치불신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반면 ‘부실·맹탕 국감’ 속에서도 사립유치원 비리, 공공기관 채용 비리와 같이 초선의원들이 보여준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정책국감’, ‘민생국감’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은 나름의 성과라는 평가도 덧붙였다.
경실련은 14개 상임위원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 교육위원회 박용진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바른미래당 박선숙 국회의원,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국회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자유한국당 유민봉 국회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평화당 김종회 국회의원, 국토교통위원회 민주평화당 정동영 국회의원 등 8명의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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