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前(주)애터미 상품전략연구소장과 부사장을 지낸 김승학씨가 29일 (주)현성바이탈의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한성바이탈이 토종 네트워크업계의 절대강자격인 (주)애터미의 상품전략연구소장 출신인 그를 전격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학 신임 부회장은 과거 한의원을 운영하다가 중동에 진출, 왕실주치의로 공인 받아 16년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및 로열패밀리들의 한방주치의로 있으며 동양의술로 칭송을 받아온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기업도 하기 어려운 생명과학연구원과 자체 생산 공장, 천연 바이오 제조사를 운영하는 현성바이탈 경영철학에 공감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네트워크 업계의 유통 혁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이 가까이 와 있는데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 필요한 물건들을 어떻게 구매하느냐가 관건인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현성바이탈과 유통채널인 (주)에이풀의 신지윤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김승학 부회장 영입을 계기로 (주)현성바이탈의 새로운 출발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제품 개발부터 영업활성화까지 네트워크 업계에서 독특한 행보와 성과를 그려온 김승학 신임부회장은 1차적으로 오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인도 보건사회부장관 초청으로 신지윤 대표을 비롯한 회사관계자들과 전격적으로 인도 방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성바이탈 김영철 홍보마케팅본부장은 "업계에서 이번 인사를 한 개인의 단순한 자리이동이 아닌 토종 네트워크 업계의 지각변동 신호탄으로 보는 이유"라며, "에이풀과 재무재표가 연결 된 현성바이탈의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