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최근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관련 질환 등으로 구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내달 1일(목) 미세먼지 저감에 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종합대책 수립으로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오후 2시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민대표, 환경단체대표, 전문가, 구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된다.
토론순서는 ▲동작구의 미세먼지 발생현황과 저감대책(안) 발제 ▲한국대기환경학회 홍천상 교수의 자유발언 ▲토론 및 질의응답 순이다.
구는 이번 토론회를 거쳐 저감대책(안)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여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 [25㎍/㎥(`17년)→18㎍/㎥(`23년)]로 총 5개 분야 21개 세부사업의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론회에서는 최근 1인가구 및 온라인쇼핑의 증가로 늘어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대책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민선7기에는 주민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구 차원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까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도서관․노인복지시설 등에 ‘공기청정기’ 171대 및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신호등’ 54대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