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딸에 대하여’ 와 영화 의 만남 ‘삶의 재발견’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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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딸에 대하여’ 와 영화 의 만남 ‘삶의 재발견’ 기획전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0.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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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책 ‘딸에 대하여’ 와 영화 의 만남 ‘삶의 재발견’ 기획전 포스터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딸에 대하여』 책과 영화의 만남 ‘삶의 재발견’ 기획전이 아리랑시네센터에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성북구 한 책 읽기’ 캠페인에서 세대별로 구성된 200여 명의 주민이 토론을 거쳐 선정된 올해의 책 『딸에 대하여』를 테마로 작가와 영화감독과의 만남, GV, 낭독공연 등 도서와 연관된 주제의 다양한 독립영화 상영과 부대행사를 마련한 특별 기획전이다.

『딸에 대하여』는 사회에서 외면당한 성소수자 딸을 마주한 엄마의 이야기로,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노인, 성소수자 등 주류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심층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일상에서 토론을 활성화하려는 한 책 읽기 독서 운동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선정된 소설이다.

『딸에 대하여』 ‘삶의 재발견’ 기획전은 ‘다름에 대하여’를 테마로 한 ‘그린과 레인’ 섹션, ‘딸의 엄마’가 테마인 ‘엄마의 그린’ 섹션, ‘혼자가 된 삶’을 다룬 ‘젠’ 섹션까지, 3개의 섹션을 통해 총 17편의 장단편 작품을 3일간 상영한다.

‘다름에 대하여’ 테마의 ‘그린과 레인’ 섹션에는 이동은 감독 <환절기>, 장혜영 감독 <어른이 되면>, 이영 감독 <불온한 당신>, 남연우 감독 <분장>이 상영된다 그리고 황지은 감독 <아무것도 아니지만>, 이승엽 감독 <불청객>, 권아람 감독 <퀴어의 방> 등 3편의 단편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특히, 11월 2일(금)에는 소설 『딸에 대하여』의 모티브가 된 <불온한 당신>영화를 상영하며 <「딸에 대하여」 김혜진 작가와 이영 감독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딸의 엄마: 엄마의 그린’ 섹션에는 이동은 감독 <당신의 부탁>, 명소희 감독 <방문>, 신나리 감독의 단편 <9월>, 단편으로 이미지 감독 <터치>, 오정민 감독 <성인식>이 상영된다.,

‘혼자가 된 삶: 젠’ 섹션에는 이소현 감독 <할머니의 먼 집>, 손경화 감독 <의자가 되는 법>과 단편으로 이서희 감독 <썬데이>, 장윤미 감독 <늙은 연꽃>, 강지숙 감독 <깊고 오랜 사랑>이 상영된다.

특별프로그램으로 11월 1일 <분장> 상영 이후 연출과 주인공 오송준을 연기한 남연우 감독과의 GV가 진행되며, 11월 3일 <환절기> 상영 후 ‘성북구 한 책 읽기’ 독서운동을 견인하고 있는 주민 중심 협의체 ‘한책추진단 운영위원회’의 『딸에 대하여』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딸에 대하여』 책과 영화의 만남 ‘삶의 재발견’은 성북구 아리랑시네센터에서 11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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