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소설 ‘목민심서’의 작가 황인경 씨가 울릉도 명예군민으로 선정됐다.
지난 25일 경북 울릉군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헌신 봉사한 ‘2018년도 자랑스러운 군민상’ 대상자 2명과 특별상 1명을 선정했다.
군민상에는 최종태(70) 도동노인대학교장과 김보경(53) 울릉군 체육회 부회장이, 특별상에는 임춘자(65) 씨가 선정됐다.

특히 이날 명예군민으로 선정된 황인경 작가는 지난 2015년 독도를 지킨 영웅 안용복의 삶과 애환을 담은 소설 ‘독도’를 출간하며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설 독도는 국방부와 문체부 교육필도서로 선정되어 현재 전국 도서관과 부대도서관에 비치되어 있다.
또한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의 독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독도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해온 황 작가는 독도 홍보 대상 독도홍보문화상을 받기도 했다.
1984년 소설 ‘입춘의 길목에서’로 데뷔한 황 작가는 1984년 월간문학 신인상과 1989년 방송작가협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작가가 10년 동안 칩거하며 집필한 소설 ‘목민심서’는 정약용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문학적 성취를 훌륭히 이루어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료 수집과 고증으로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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