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2018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무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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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2018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무대’ 펼쳐!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8.10.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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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합창, 무용, 밴드, 오케스트라, 카니발, 전시 등 7개 장르 20회의 생활예술 공연 무대에 올라 (10/26-11/23)
2018 꿈의무대_포스터 (사진=마포문화재단)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10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주민참여형 생활예술 커뮤니티 축제인 2018 마포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무대>를 펼치고 있다.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 <꿈의무대>는 주민이 문화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누구나 예술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 주민 주체의 생활예술이 지역에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된 마포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커뮤니티예술축제다.

해마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꿈의무대>는 올해 총 61개 커뮤니티, 150여 명의 예술가, 1,4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합창, 연극, 무용, 밴드, 카니발, 오케스트라, 전시 등 7개 장르에 걸쳐 참여하고 있다.

2015년 이래 올해까지 4년간 216개 커뮤니티, 4,500여 명의 주민이 생활예술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였고, 아티스트 150명이 멘토로 함께했다. 주민들은 1년간의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2018 예술경영컨퍼런스에서는 󰡔꿈의무대󰡕 사업이 ‘지역을 변화시키는 축제브랜드’ 우수사례로 문체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마포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주민참여형 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무대>가 지난 3년간 규모와 콘텐츠 면에서 많은 발전을 했다. 올해는 창작 환경을 업그레이드시켜 주민 스스로 생활예술가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전문예술프로그램과 더불어 공공문화재단의 주요 과업인 생활예술프로그램을 꾸준히 발전시켜 마포구 전역에 주민예술가 1만명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꿈의극단_아름다운사인_연습사진_ (사진=마포문화재단)

생활예술 창작 환경을 업그레이드한 ‘꿈의극단’

올해는 ‘공상집단 뚱딴지’ 소속 연극배우들과 함께 제작공연 선보일 예정

올해 커뮤니티예술축제 <꿈의무대>는 생활예술 창작 환경을 업그레이드하여 제작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2015년부터 시작된 「꿈의극단」은 명실공히 <꿈의무대>를 대표하는 장르로서 올해에는 마포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인 ‘공상집단 뚱딴지’와 함께 작품을 제작하여 올린다. 작품은 장진作 희곡 <아름다운 사인>으로 정했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문삼화 대표가 극의 연출을 맡으며, 뚱딴지 소속 프로 배우 3명, 「꿈의극단」 소속 시민배우 6명이 출연한다. 배역 비중은 프로와 아마추어 구분을 두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꿈의극단」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배우들 중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선발하였고, ‘공상집단 뚱딴지’ 소속 연극배우들과 함께 작품 선정에서부터 대사 메이킹, 무대세트 제작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시민과 전문예술가가 함께했다.

「꿈의극단」은 올해에만 마포구에서 20개 커뮤니티 2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연은 지난 10월 26일에 ‘아름다운 사인’을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계속된다.

2017꿈의무대 (꿈의합창단&바리톤우주호) (사진=마포문화재단)

합창안무, 협연, 대합창 등 프로그램 다양화 시도한 꿈의 합창단

2016년 주민 500명의 대합창으로 마포구를 감동으로 물들였던 <꿈의합창단>은 올해 3년차를 맞이했다. 마포구 16개동 마을합창단과 3개의 특화 합창단 등 총 19개 커뮤니티가 활동 중인 <꿈의합창단>은 마포구청과 협력하여 지역예술가와 매칭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 내 유휴공간을 합창단 활동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여 생활예술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6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올해에는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다양화를 시도했다. 활동 중인 합창단을 대상으로 합동공연 수요조사를 진행하여 합창안무가 혹은 소규모 앙상블과의 합동 공연 지원을 결정했으며, 연주 프로그램 및 편성을 정하는 단계부터 시민단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를 지향했다.

오는 11월 3일에 진행되는 꿈의합창단 합동 공연은 총 3가지 컨셉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7개 개별합창단의 안무가 가미된 공연이, 2부에서는 19개 합창단과 관객이 함께 부르는 ‘마포 고향의 봄 판타지아’ 대합창, 3부에서는 소규모 앙상블과 협연하는 개별 합창단 9팀과 유닛 합창단의 공연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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