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남경필, 김진표, 백현종’ 3자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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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남경필, 김진표, 백현종’ 3자 구도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4.05.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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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 ‘무능·무책임 현 정권 비판’, 남 후보 ‘박심(朴心) 공략’

 

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11일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로 김진표 국회의원이 확정됨에 따라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통진당 백현종 후보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새정치연합 김 후보는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상곤, 원혜영 후보를 제쳤다.
 
김 후보는 청와대와 국회를 장악한 여당이 지방자치단체까지 싹쓸이하는 ‘절대권력’의 탄생을 막아야한다며 ‘거여 견제론’을 제기했다. 또 “단 한명의 생명도 구하지 못한 무능·무책임, 오만한 현 정권을 경기도에서부터 심판하겠다”고 전했다.
 
전날 새누리당 후보가 된 남경필 의원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을 내세우며 정책선거에 승부를 걸고 있다.
 
남 의원은 “경기도지사의 권한으로 중앙정부와 함께 조율하고 예산받고 할 수 있는 공약을 내겠다”며 “야당 후보의 공약이나 정책의 방향에 현실성이 떨어지면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할 것”이라고 전하며 ‘박심(朴心)’을 공략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재난안전대책과 관(官)피아 개선, 교통난 해법 등도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세월호 참사의 후폭풍이 거세게 일면서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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