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태평지하차도 확장개체 2단계공사(서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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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태평지하차도 확장개체 2단계공사(서편) 본격 추진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8.10.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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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 구간 BOX구조물 설치 및 U-type 구조물 시공
대구시, 태평지하차도 남편 전경 2018.10.28. (사진=대구시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 대구도심구간 정비사업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태평지하차도 건설공사의 2단계(서편) 시공(철도구간 박스형 구조물 설치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노후된 태평지하차도에 대하여 경부고속철도 도심구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왕복 4차로를 6차로로 확장개체하는 공사를 지난 2016년 11월 착공하여 2단계(공사중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하여 도로 반폭씩 시공)로 나누어 시공하고 있으며, 1단계(동편)는 지난 3월 완료하였고 현재 2단계(서편)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평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주요 시공사항은 경부고속철도 구간의 박스형 구조물 개체와 지하차도 진출입 경사구간의 U형 일체식 구조물 신설이다.

현재 작업공정에 따라 박스형 구조물의 개체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프런트잭킹(Front Jacking)공법을 적용한 것으로서 외부에서 제작된 박스구조물을 운용중인 경부고속철도 하부에 밀어넣는 방식이다.(10월22일부터 11월말까지 일일 70cm정도씩 24시간 연속시공)

박스구조물이 설치된 후 지하차도 진출입 경사구간의 U형 일체식 구조물이 시공되면 내년 9월경 지하차도 전구간을 개통한 후 부대공사 등을 마무리하여 12월 최종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본 공사가 준공되면 2006년부터 국비 1,714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도심구간의 정비사업(교량, 육교, 지하차도 등 입체교차시설 11개소, 측면도로 8.5km, 완충녹지 6.3km)이 모두 완료되어 고속철도 주변 도시환경이 개선되고, KTX 도심통과구간 입체교차시설의 기능보강으로 통행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구시 김영기 건설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0여년간 진행되어 온 경부고속철도 도심구간 정비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공사로 인하여 통행에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고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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