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부산 일가족을 살인한 사건의 용의자의 차량, 등산용 가방에서 케이블 타이, 전기충격기 등 수십여 가지의 흉기, 둔기 등이 발견됐다.
24일부터 이틀간 장시간에 걸쳐 이뤄진 부산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는 피해자 가족의 동선부터 자신의 죽음까지 고려한 치밀한 살해계획을 실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방치한 피해자 손녀는 옛 여자친구로, 전문가들은 '이별범죄' '계획살인'을 높이 의심하고 있다.
이번 부산 일가족이 무력하게 용의자의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모두 시간 차를 두고 귀가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용의자가 제압이 쉬웠을 것이란 해석이다.
한편 부검에 의하면 전기충격 고문의 흔적은 없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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