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의 성장에 가린 재래시장의 아우성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재래시장, 정부의 적절한 대처 시급
재래시장은 대부분 1980년대 이전에 생겨난 시설로 소비를 가능케 하는 공급원이었고 지난 시대의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따뜻한 정이 살이 있는 곳이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종합 정보를 얻고 서로 교환할 수 있던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시대의 변화와 세계화 추세에 따라 서양의 시장 모델인 대형할인매장이 지역마다 들어오면서 편리함에 물들어가는 현대사회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기존에 전국적으로 활성화 되어있던 재래시장이라는 한국 고유의 문화는 외면 받게 된지 오래며 국민 경제의 상당수를 담당하던 순수 재래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하게 된 것과 다름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그 파장은 국가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듯 재래시장과 대형할인마트간의 문제가 증폭되자 각 지자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안들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선거 후보들 간에는 재래시장 활성화방안이 제1의 공약사항이 되고 있다. 동시에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허가절차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런 발언들은 정치적 전략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그 결과로 지역민의 시장경제는 초토화되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소비를 촉진하고 있는 대형마트를 측과 재래시장 상인들 간의 시각적 견해의 차이를 좁히고 타협점을 찾아 올바른 시장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형마트 입점은 땅값상승의 원인
대형마트가 입점한다는 소문이 있으면 지역 내 땅 값 상승은 물론 수익의 10%를 세금으로 거두어져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여 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입장에서는 지역의 자금이 외부로 유출된다는 부정적인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대형마트의 입점은 등록제로 되어 있어 건축법 상 하자가 없으면 이를 규제할 방법이 없다.
최근 10여 년 동안 중소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할인마트가 해마다 평균 7개씩 신설되자 각각 중소도시의 재래시장 영세 상인들이 대형마트의 신규 진입을 적극 저지하려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대형마트의 편리함과 접근의 용이성, 깨끗한 매장, 품목의 다양성 등의 장점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의 주민들은 대형마트 입점을 환영하는 입장에 있다. 또한 대형마트의 입점은 지역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지역민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는 있다는 부분에서 대형마트 입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형할인마트의 판매수익금인 지역의 자금이 해외나 대도시의 대기업으로 빠져나가게 되어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
유통시장을 장악한 대기업의 대형할인마트들이 재래시장의 사업구조를 무너뜨려 지역경제 상권을 초토화 시킨다는 원성을 사고 있으며 이에 대해 대형할인마트 측은 “시대마다 유통시스템이 변화되어 왔고 지금이 그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진통의 시기이며 당연히 거쳐 가야 할 과정에 대해 기존의 재래시장 상인들은 이 부분을 확실히 각인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재래시장은 지역민들 경제수익의 원천
재래시장은 지금까지 도시 상업기능의 대표성을 지닌 채 소매업의 중추적인 유통업체로 위상을 지켜왔다. 또한 도시의 상권지배나 구조를 형성하는데 한 핵을 이루어왔으나 갈수록 노후화된 건물과 대형마트의 유입으로 인해 쇠퇴해 가고 있다.
여기에 재래시장도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는 시대에 발 맞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자신에 맞는 특성을 살려야 한다. 지금과 같은 방법과 유통으로 지자체와 정부에게 대안만을 바라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부분임을 직시해야한다. 또한 각 시장 간의 연합을 통해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며, 전문적인 교육과 업체의 특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도 좋은 대안 중에 하나이다.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재래시장 측은 다양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과거의 명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동대문시장의 경우 상가마다 협회를 설립하고 전체 시장을 통합해 상인연합회를 창설함으로써 전체 2만5천여 상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적으로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에 재래시장 구역을 정비해 새로운 외형으로 변모중이며, 상가마다 특색을 갖고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로 탈바꿈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이를 서울시와 중구?동대문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청계천 복원과 함께 동대문 패션 축제를 개최하게 된 동대문시장상인측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경제수익 면에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이외에 부산에서는 시측의 지원으로 지역시장과 공동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편의와 수익증대 측면에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를 표본으로 삼아 전통 재래시장은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하며 서민들의 눈물과 웃음이 담긴 고유의 문화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절실한 때이다.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재래시장 문제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 후손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알릴 것을 기대해보며, 국민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동등하게 바라보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각각의 시장마다의 장점을 인정하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국내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이득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재래시장과 대형할인마트간의 동등한 경쟁을 통하여 국내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상생의 모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해 본다.
전국재래시장상인연합회 송행선 회장 인터뷰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 절실
재래시장 상인들은 갑자기 닥쳐온 사장의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 고된 시장 생활에 수십 년을 받쳐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미리 방안이나 대응책을 마련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뒤늦게 이런 시책들로 급하게 원성을 잠재우려다 보니 이런 사태까지 온 것이다.
시장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이미 고객들이 하나둘씩 떠나 간지 수년이 흘렸다. 이제는 정부의 대책만을 기다리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때문에 각 시장 간에 조직을 결성하고 전국적으로 시장상인연합회를 조직해 우리들만의 힘을 만들고 경쟁력을 길러 조직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장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전국적으로 우수한 상품들을 모아 박람회도 개최하고 있고, 올해 9월 대전에서 개최 된 제1회 혼수용품박람회도 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에는 한계가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동등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상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그들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차피 현재 대형할인마트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국내 농민들의 손으로 이루어낸 농,수산물이 주가 되고 있다. 이를 잘 이용해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는 재래시장, 정부의 적절한 대처 시급
재래시장은 대부분 1980년대 이전에 생겨난 시설로 소비를 가능케 하는 공급원이었고 지난 시대의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따뜻한 정이 살이 있는 곳이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종합 정보를 얻고 서로 교환할 수 있던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시대의 변화와 세계화 추세에 따라 서양의 시장 모델인 대형할인매장이 지역마다 들어오면서 편리함에 물들어가는 현대사회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기존에 전국적으로 활성화 되어있던 재래시장이라는 한국 고유의 문화는 외면 받게 된지 오래며 국민 경제의 상당수를 담당하던 순수 재래시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하게 된 것과 다름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그 파장은 국가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렇듯 재래시장과 대형할인마트간의 문제가 증폭되자 각 지자체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닫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안들을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선거 후보들 간에는 재래시장 활성화방안이 제1의 공약사항이 되고 있다. 동시에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대형마트 입점에 따른 허가절차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런 발언들은 정치적 전략으로만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그 결과로 지역민의 시장경제는 초토화되고 있으며 지역민에게 소비를 촉진하고 있는 대형마트를 측과 재래시장 상인들 간의 시각적 견해의 차이를 좁히고 타협점을 찾아 올바른 시장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대형마트 입점은 땅값상승의 원인
대형마트가 입점한다는 소문이 있으면 지역 내 땅 값 상승은 물론 수익의 10%를 세금으로 거두어져 지역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쓰여 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입장에서는 지역의 자금이 외부로 유출된다는 부정적인 시각 또한 만만치 않다. 대형마트의 입점은 등록제로 되어 있어 건축법 상 하자가 없으면 이를 규제할 방법이 없다.
최근 10여 년 동안 중소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형 할인마트가 해마다 평균 7개씩 신설되자 각각 중소도시의 재래시장 영세 상인들이 대형마트의 신규 진입을 적극 저지하려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대형마트의 편리함과 접근의 용이성, 깨끗한 매장, 품목의 다양성 등의 장점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의 주민들은 대형마트 입점을 환영하는 입장에 있다. 또한 대형마트의 입점은 지역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지역민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는 있다는 부분에서 대형마트 입점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형할인마트의 판매수익금인 지역의 자금이 해외나 대도시의 대기업으로 빠져나가게 되어있어 장기적으로 보면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
유통시장을 장악한 대기업의 대형할인마트들이 재래시장의 사업구조를 무너뜨려 지역경제 상권을 초토화 시킨다는 원성을 사고 있으며 이에 대해 대형할인마트 측은 “시대마다 유통시스템이 변화되어 왔고 지금이 그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진통의 시기이며 당연히 거쳐 가야 할 과정에 대해 기존의 재래시장 상인들은 이 부분을 확실히 각인하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옳다.”고 전했다.
재래시장은 지역민들 경제수익의 원천
재래시장은 지금까지 도시 상업기능의 대표성을 지닌 채 소매업의 중추적인 유통업체로 위상을 지켜왔다. 또한 도시의 상권지배나 구조를 형성하는데 한 핵을 이루어왔으나 갈수록 노후화된 건물과 대형마트의 유입으로 인해 쇠퇴해 가고 있다.
여기에 재래시장도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는 시대에 발 맞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자신에 맞는 특성을 살려야 한다. 지금과 같은 방법과 유통으로 지자체와 정부에게 대안만을 바라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부분임을 직시해야한다. 또한 각 시장 간의 연합을 통해서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며, 전문적인 교육과 업체의 특성을 살리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이용한 판매도 좋은 대안 중에 하나이다.
재래시장의 활성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재래시장 측은 다양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로 과거의 명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동대문시장의 경우 상가마다 협회를 설립하고 전체 시장을 통합해 상인연합회를 창설함으로써 전체 2만5천여 상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적으로 추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에 재래시장 구역을 정비해 새로운 외형으로 변모중이며, 상가마다 특색을 갖고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로 탈바꿈해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에 한창이다. 이를 서울시와 중구?동대문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청계천 복원과 함께 동대문 패션 축제를 개최하게 된 동대문시장상인측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 유치로 경제수익 면에서도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
이외에 부산에서는 시측의 지원으로 지역시장과 공동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편의와 수익증대 측면에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를 표본으로 삼아 전통 재래시장은 많은 볼거리들을 제공하며 서민들의 눈물과 웃음이 담긴 고유의 문화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방안들이 절실한 때이다. 앞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재래시장 문제에 있어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 후손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로 알릴 것을 기대해보며, 국민들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동등하게 바라보고 냉철한 판단력으로 각각의 시장마다의 장점을 인정하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국내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이득이 될 것이 분명하다.
앞으로 재래시장과 대형할인마트간의 동등한 경쟁을 통하여 국내시장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상생의 모습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해 본다.
전국재래시장상인연합회 송행선 회장 인터뷰
재래시장활성화를 위한 정책적인 뒷받침 절실
재래시장 상인들은 갑자기 닥쳐온 사장의 변화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입장이 못 된다. 고된 시장 생활에 수십 년을 받쳐온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미리 방안이나 대응책을 마련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뒤늦게 이런 시책들로 급하게 원성을 잠재우려다 보니 이런 사태까지 온 것이다.
시장은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이미 고객들이 하나둘씩 떠나 간지 수년이 흘렸다. 이제는 정부의 대책만을 기다리는 것은 죽으러 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때문에 각 시장 간에 조직을 결성하고 전국적으로 시장상인연합회를 조직해 우리들만의 힘을 만들고 경쟁력을 길러 조직적으로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장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전국적으로 우수한 상품들을 모아 박람회도 개최하고 있고, 올해 9월 대전에서 개최 된 제1회 혼수용품박람회도 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방법에는 한계가 있으며 국가적 차원에서 동등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상인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과 그들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차피 현재 대형할인마트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국내 농민들의 손으로 이루어낸 농,수산물이 주가 되고 있다. 이를 잘 이용해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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