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과 복제 우려 없는 ‘얼굴인식’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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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과 복제 우려 없는 ‘얼굴인식’이 뜬다
  • 김강민 부장
  • 승인 2014.05.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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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기업, 연구소 등에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용으로 사용

개인정보에 대한 안전지대가 없다. 기술력이 발전할수록 범죄수준도 진화한다.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국가기관뿐 아니라 관련 기업에서도 생체인식에 대한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있다. 굳이 주민등록번호나 공인인증을 사용하지 않아도 얼굴인식, 지문인식 등으로도 본인인증은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 (주)네오시큐의 박기철 대표는 투명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기술력 개발에 여념이 없다.

생체정보 이용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던 얼굴인식도 실생활 속에서 점점 그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얼굴 특징정보를 이용해 개인을 인증하는 얼굴인식은 촬영된 영상에서 얼굴을 찾아내는 얼굴 검출단계와 검출된 얼굴이 등록된 개인의 얼굴인지 확인하는 얼굴인증단계를 거치게 되기 때문에 분실과 복제의 우려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차세대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본인의 얼굴이어야만 인증에 성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증사진이 기록으로 저장되는 장점이 있어 얼굴인식 단말기를 출입근태용으로 사용하는 기관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얼굴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투명하게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보안 관련 솔루션 및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네오시큐는 이미 일반 회사, 공장, 연구소 등의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에 다양한 제품들이 사용되면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오시큐 대표 브랜드인 ‘오픈페이스(OpenFace)’는 과학과 안전을 바탕으로 얼굴인식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나타낼 수 있도록 형상화했다.
이는 어떠한 얼굴도 신속히 인식할 수 있는 기술력과 미래지향적이며 신뢰감 있는 브랜드이고자 하는 네오시큐의 의지를 담고 있다.
‘NS200’은 얼굴인식 기술과 출입근태관리 기능을 결합한 독립형 출입근태관리단말기로, 네오시큐의 대표제품이다. 이 제품은 적외선 카메라를 채택해 어두운 곳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본인인증을 1초 이내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한다.
특히, 인증이 성공했을 때나 실패했을 때 이미지 기록이 생성되기 때문에 초과근무 수당 계산이나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의 출입자관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여러 출동경비업체들의 OEM단말기 제작 문의 및 단말기 공동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에 있다고 하니 앞으로는 얼굴인식단말기가 디지털 도어락만큼 흔해지는 날이 오리라 기대된다.

등록자 출현 경보, 실시간 얼굴검색
네오시큐는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설치되고 있는 CCTV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CCTV 카메라 영상에서 얼굴을 검출하고 실시간으로 검출된 얼굴과 등록된 얼굴 DB를 비교함으로써, 등록된 사람의 얼굴인 경우 출현 경보를 발생시키는 실시간 얼굴검색 솔루션도 갖추고 있다.
요즘 CCTV는 다양한 장소에 설치되고 있기 때문에 적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공공장소의 CCTV에 연동된다면 수배자·미아·실종자(지적장애인, 치매노인) 등을 찾아줄 수 있고, 학교·아파트·학원가에서는 (성)범죄자가 출현 시 주의경보를 울려줄 수 있으며, 항만·공항 등 보안등급이 높은 지역에서 지명수배자 검출에 적용가능한 등 다방면에서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한편 백화점이나 금융권에서는 VIP 고객뿐만 아니라 블랙컨슈머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용이한 시스템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VIP고객이 방문하면 IP 카메라에 연결된 실시간 얼굴검색 솔루션시스템이 카메라 영상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얼굴을 검출한다. 검출된 얼굴 이미지의 얼굴특징정보는 미리 등록한 VIP고객들의 얼굴특징정보 DB와 실시간으로 비교된다. 검출된 얼굴특징정보가 특정 VIP고객의 정보와 일치하는 경우 경보를 발생시키고, 해당 VIP고객을 관리하는 담당자 PC 또는 스마트폰에 고객 도착 알림 메시지를 전달하면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VIP고객에게 응대할 수 있게 된다.

▲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보안 관련 솔루션 및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인 (주)네오시큐의 제품들.

투명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
네오시큐는 지난해 11월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OpenFace 얼굴인식 알고리즘의 성능 인증서(BSC 13-010)를 받아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명, 표정, 포즈 변화와 액세서리 착용에 따른 성능 평가 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인증서를 받게 된 것이다. 또한 최근에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4’에서 얼굴인식 카메라와 스피드 게이트를 연동해 출입을 허가하는 새로운 제품인 ‘WSG3000’을 출시해 관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WSG3000은 출입인원이 1만 명이 넘는 대규모 사업장에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기존 도난 카드, 타인 카드 등의 불법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카드 인식과 동시에 카드 발행 시 등록된 얼굴과 출입을 하려는 사람의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해 자동 비교함으로써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카드+얼굴인식 스피드 게이트를 선보여, 국내 대규모 사업장을 관리하는 기업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이다.
현재 정부종합청사에는 카드+화상 비교 시스템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출입 게이트에 카드를 대면 등록된 사진이 모니터에 출력되기만 하고 자동으로 얼굴인식이 되지 않아 경비원이 육안으로 동일인 여부를 비교하고 있다. 이는 완벽한 보안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특히, 출퇴근 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때에는 경비원이 일일이 육안으로 얼굴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네오시큐의 WSG3000이다. 이 제품은 출입자에 대한 보안이 100% 유지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얼굴인식 제품 개발에만 전념하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얼굴인식단말기, CCTV 얼굴인식 솔루션, 얼굴인식 SDK를 제공하고 있는 네오시큐의 박기철 대표는 “향후 얼굴인식을 활용한 출입통제, 근태관리, CCTV 얼굴인식, 얼굴인식 응용 솔루션, 스마트폰 앱 개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으로 장밋빛 내일을 그려가는 네오시큐가 또 어떤 제품을 선보여 세상을 놀라게 할지, 그들의 미래비전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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