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대낮 칼부림으로 붙잡힌 조현병 환자가 현재 '강서 PC방 살인범' 김성수가 있는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SBS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25일) 낮 인천시 동구에서 행인 2명을 흉기로 찔러 중태에 빠트린 피의자 A씨(58·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충남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해 정신감정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A씨가 조현병 환자로 십년여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 A씨는 경찰에 붙잡힌 이후 진술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정확한 정신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치료감호소는 서울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잔혹하게 살인한 김성수가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 우울증 치료 전력이 확인되면서 정확한 정신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1달간 감정 병동에 수감된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치료감호소로, 정신감정 이외에 치료감호처분을 받은 자의 수용·감호,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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