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교촌치킨 권원강 회장의 6촌 권모 상무의 폭행 갑질 논란과 관련해 권 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내걸고 진상조사를 약속해 이목이 쏠린다.
교촌치킨은 국내 치킨 업계 1위로, 권원강 회장의 '온 정성을 다한 정직한 제품으로 고객을 감동시킨다'는 철학 아래 27년간 이어져온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다.
그러나 교촌치킨 본사 상무의 갑질 영상이 공개되면서 권 회장의 고객중심 경영 철학이 무색케 됐다. 25일 조선비즈가 단독 입수한 CC(TV) 영상 화면에선 권 상무의 직원들을 향한 폭력적 행위가 고스란히 담겼다. 권 상무는 이로 인해 퇴직 조치가 됐음에도 재입사해 보복 인사까지 강행했다는 말도 나왔다.
영상은 3년 전 교촌치킨 직영 레스토랑 주방에서 발생한 일로, 권 상무가 직원을 향해 손을 들거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 행위가 수분여간 지속되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권 회장은 교촌치킨 폭행, 갑질 논란과 관련해 "참담한 심정" "부덕의 소치"라며 사과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전면 재소사와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