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도도맘 김미나 씨에 대한 근황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도도맘 김미나 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강용석 변호사가 24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며, 김미나 씨 전 남편 측이 강용석의 1심 실형 선고와 관련해 입장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먼저 도도맘 김미나 씨의 전 남편 조모 씨의 법률대리인 손수호 변호사는 24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를 통해 "강용석 씨가 반성하고 사과를 구했다면 구치소로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 변호사는 "김미나 씨와 조 씨 명의의 소취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이는 법원을 속이려고 한 행동"이라면서 "민사소송은 손해를 입은 사람이 손해를 배상받기 위해 상대방에게 제기한 소송인데, 이 소송을 마음대로 위조해 취하해버리면 피해자가 권리구제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그렇게 하는 행동을 법원 상대로 했다는 점, 이런 것은 상당히 비난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 김미나 씨와 사문서 위조의 공동정범이라고 판단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법조인으로서의 지위와 의무를 망각했으며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점 등을 이유로 강용석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도도맘 김미나 씨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법조계는 같은 혐의에도 다른 형량을 받아든 데 대해 강용석 변호사가 법조인으로서 의무를 망각했다는 '괘씸죄'가 적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도맘' 김미나 씨는 이혼 후 유명 블로거 생활을 접고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도도맘' 김미나 씨의 근황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도도맘 김미나 씨는 강남 한 아파트에 거주 중이며 모 건설회사에서 계약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으며, 이혼 이후에도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