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2019년 8월 남양주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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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2019년 8월 남양주에 개관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8.10.2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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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남양주시·방송통신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 센터 설립 및 운영 위한 MOU

1인 방송 시대 큰 역할 할 것으로 기대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1인 방송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민의 방송제작 지원과 미디어교육 등을 담당할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오는 2019년 8월 남양주시에 문을 연다.

경기도와 남양주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시청자미디어재단은 24일 남양주시청에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4자간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조광한 남양주시장, 허욱 방통위 부위원장,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주광덕 국회의원과 최민희 청와대 정책기획위원도 자리에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에 필요한 부지 제공과 운영에 대한 지원을 맡게 된다.

방통위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센터의 운영과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구체적인 협의 이행방안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마련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통위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위탁운영하는 기관으로, 전 국민 대상 미디어교육, 방송제작 지원, 장비대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부산과 광주 등 전국 7개 시도에 분포해 있으며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8번째로 개설되게 됐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137억원(국비 60억, 도비 28억, 시비 49억)의 예산이 투입돼 남양주시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문화공원 내 934㎡ 부지에 건립된다. 센터는 지상 3층 지하1층 규모이며,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에는 1인방송 제작실, 보이는 라디오 스튜디오 등 방송제작과 드론영상촬영이 가능한 미디어체험홀, 4차산업체험관 등의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센터 개관 후 방송과 관련된 도민 평생교육과 청소년 체험프로그램 운영, 소외계층을 위한 미디어교육과 장애인방송 제작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4차산업체험관에서는 AI아카데미, VR, AR체험과 3D프린팅 시연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방송통신 기술의 발달로 시청자가 직접 방송을 제작하고 소비하는 시대가 됐다”면서 “도민이 미디어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1300만 경기도민이 맘껏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미디어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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