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가 도래했다. 정부차원이든 민간차원이든 이러한 100세 시대에 대비해 연구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 역시 100세 시대에 대한 관심을 쏟아 내고 있지만 100세 시대의 진정한 화두는 결국 ‘이전보다 훨씬 길어진 노후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행복하게 보낼 것인가’이다. 송파구청 시니어클럽과 디올메디컬허브 팻뱅킹줄기세포병원이 MOU를 체결하고, 젊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부여하는 시니어 전문 교육인 ‘웰니스 전문코치’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체의학 행동의학박사 정은채 교수를 만나보았다.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전문가 ‘웰니스코치’

웰니스코치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시킬 수 있도록 도움의 역할을 해주는 시니어(senior)를 위한 전문가로, 건강을 넘어 영양, 운동생리, 보건 등의 지식을 갖추고 있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직업적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의 역할을 줄 뿐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영양, 운동, 미용을 통합적으로 지도 및 관리한다.
시니어층의 자생력 도와 재취업 창출
웰니스코칭 사업에 대해 정 교수는 “일반 시민들은 의료정보를 언론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알 수 있지만 정보적인 취약계층에 있는 분들은 정보를 제공받는데 어려움이 많다.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복지와 취업을 돕는 송파시니어클럽, 줄기세포시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통증 및 탈모 등 안티에이징 동안시술을 하고 있는 디올메디컬허브 팻뱅킹줄기세포병원과 MOU를 체결한 후 시니어층의 자생력을 돕고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웰니스코칭은 취약계층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에게 생활습관개선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주요목적을 두고 있다. 시니어층과 특정 전공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웰니스코치는 반이상이 재취업에 성공한 시니어층이라는 것이다.
정 교수는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건강이나 미적 욕구는 끊임이 없다. 그러나 고령이 되면서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태를 깨고 시니어 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이 다른 시니어층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정 교수는 많은 시장 조사를 통해 “다른 나라에 비해 시니어들에게 맞는 헬스케어가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선진국처럼 적극적인 케어는 어렵더라도 현대인에게 적합한 헬스케어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송파시니어클럽 웰니스코칭 사업단에서는 헬스서비스와 사회서비스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스톱에이징 통합헬스’는 시니어들에게 맞춤형 운동요법을 제시하고 꾸준히 관리해 주는 과정인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 복지 사업이다.
시니어층이 은퇴 후 대부분 단순 노동직에서 일하거나 한정돼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반면 송파시니어클럽은 맞벌이나 1인 가구의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시니어클럽에서 검증받은 사람들이 가격의 50%를 받고 도우미 역할을 하는 ‘핸디맨 서비스’ 등 특화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송파시니어클럽에서 시니어 사업 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50~70대 연령층에게 헬스케어를 가르치는 CA강사가 되거나 메디컬코치 등의 예방의학 전문가로 취업할 수 있다.

행복한 노후는 모든 세대의 과제
국민 개개인의 노후 대비가 부족하면 결과는 사회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가게 된다. 송파시니어클럽 웰니스코칭 사업단은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지자체와 연계하여 노인들의 사회적 소외와 고독을 해소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특화프로그램 개발 등시니어층의 진정한 웰빙과 힐링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