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2018년을 마무리하는 대학로에 따끈따끈한 신작이 선보인다. 오는 11월 27일 첫 무대를 올릴 창작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가 바로 그 작품이다. <인터뷰>, <스모크>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실력파 연출가 추정화와 허수현 음악감독 콤비가 다시 한번 뭉쳐 선보일 이번 작품은 드라마, 영화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베토벤의 새로운 스토리에 그동안 갈고 닦은 추정화표 심리묘사가 더해져 캐릭터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대학로의 쟁쟁한 실력파 주연들과 떠오르는 신예들이 한 무대에 설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 속 ‘루드윅’은 우리가 알던 천재음악가가 아닌 또 다른 베토벤이다. 극중에서 주인공 루드윅은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고 틀에 박힌 귀족사회를 비판하는, 시대를 앞서가는 인물로 묘사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를 딛고 음악가로 대성하는 일반적인 스토리가 아닌 그의 빗나간 열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에 주인공 루드윅에는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과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모두 캐스팅되어 한 무대에 설 예정. 루드윅 역에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김주호, <명성황후>, <영웅>의 정의욱, <파리넬리>, <셜록홈즈>의 이주광이 캐스팅 되었으며 <여신님이 보고계셔>, <이블데드>의 김대현, <서른 즈음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김현진, <은밀하게 위대하게>, <인터뷰>의 박준휘가 청년 루드윅을 연기한다.
그들과 함께 새롭게 탄생된 캐릭터로 극중 루드윅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모티베이터가 될 매력적인 여주인공 마리 역에는 <스모크>, <마타하리>, <더 라스트 키스>, <시스터액트>의 김소향, <용의자 X의 헌신>, <밑바닥에서>의 김지유, <이블데드>, <오디너리데이즈>의 김려원이 캐스팅되어 서로 다른 매력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2018년 연말연시를 새로운 인물, 새로운 스토리로 함께 하게 될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11월 27일부터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첫 무대를 올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