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숙련 & 윤영화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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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련 & 윤영화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8.10.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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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콘서트홀, 다양한 장르의 입체적인 듀오를 만난다! (10/25)
박숙련 & 윤영화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_포스터 (사진=음악세계)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박숙련 & 윤영화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10월 25일(목) 오후 7시 국민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석초대’로 진행되며 다양한 장르의 듀오곡을 접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이루어졌다.

1부는 2007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온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Greg Anderson가 편곡한 W.A.Mozart의 오페라 <Cosi fan tutte>의 ‘Grand Scherzo’, <마술피리>의 ‘Papageno!’, C. W. Gluck의 ‘Ballet from Orphée et Euridice’, <해리포터>중 올빼미 테마인 ‘Hedwig's Theme’, 디즈니 왈츠 메들리 ‘Three Waltzes for two pianos’를 들려줄 예정이며 2부는 ‘피아노의 왕’ 리스트의 작품 중에서도 최상위 난이도를 자랑하는 회상 시리즈, ‘노르마의 회상’과 ‘돈 주앙의 회상’을 들려준다.

‘솔로’ 피아노 음악을 평면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면 '듀오'는 입체적이며, 특히 곡들이 지니고 있는 강렬한 협주적 개성과 다양성은 다른 장르의 음악에서 찾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이 된다. 게다가 ‘듀오’ 피아노가 표출하는 스테레오포닉 한 음향효과도 빠뜨릴 수 없는 매력이며, 두 사람의 연주자에 의해서 연출되는 지극한 음악적 대화는 우정과 사랑, 갈등의 상징으로 듣는 이를 감동시키기도 한다.

피아노 음악의 대가인 리스트(Liszt)는 일찍이 이 분야에 눈을 뜨고 '관현악 작품을 피아노로 보급시키는 가능성'을 위해 37명의 작곡자들이 발표했던 143곡의 관현악곡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했을 뿐 아니라 베토벤의 교향곡 9곡을 모두 편곡하여 이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였다. 리스트의 작품과 이에 영향을 받은 Greg Anderson의 편곡된 곡들을 DMZ국제음악제 예술감독 겸 국립순천대학교 피아노 교수 박숙련과 꾸준한 연주회를 통해 음악계의 발전에 앞장서는 국민대학교 교수 윤영화가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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