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당분간 사고 수습 등 일상업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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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당분간 사고 수습 등 일상업무 계속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4.04.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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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수리, 사고 수습 이후로 미룰듯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당분간 사고 수습 등 총리로서 일상업무를 계속 할 예정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27일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고 수습 전까지 총리로서 일상 업무를 하게 된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사표가 수리되기 전까지 사고 수습을 위한 역할을 계속 할 것이고, 국무회의와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와 같은 총리로서의 기본적인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현재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머물고 있으며 28일 오전 열릴 예정인 국조실과 국무총리 비서실 간부 회의도 영상으로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자리를 지킴으로써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생각에 사퇴를 결심했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 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보고받고 사표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지금은 구조 작업이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 사표 수리를 사고 수습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것에 대해서는 일일이 말할 수 없지만 (정 총리가) 사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사고 수습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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