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김성수, 고개 빳빳이 들고 눈 감고? 질문 공세에 내놓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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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김성수, 고개 빳빳이 들고 눈 감고? 질문 공세에 내놓은 말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0.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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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김성수 (사진=YTN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강서 PC방 살인 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이 공개됐다.

오늘(22일) 김성수는 공주 치료감호소로 이송하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얼굴이 언론에 노출됐다. 뿔테 안경을 쓰고 후드티를 입은 김성수는 강한 빛에 다소 눈이 부신 듯 눈을 감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성수는 과거 흉악범들이 미디어에 노출됐던 모습과는 다소 달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영학, 변경석 등이 눈을 감고 얼굴을 푹 숙였던 데 반해 김성수는 낮고 잠긴 목소리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면서도 고개를 들고 얼굴을 가리거나 질문을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피의자 김성수는 다소 작은 목소리로 끝말을 흐려 취재진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국민적 관심이 된 동생의 공범 여부에 대해선 단독범행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