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은 아라가야의 유서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고장이며 경남의 중심지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의 창원 배후지역으로 발전하는 추세에 있다.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며 시설농업의 발달로 농공병진의 고장이라는 점이 함안의 지역적 특색이다. 특히 전국 최대 수박 주산지를 비롯해 멜론, 곶감, 참외 등 많은 특산품을 자랑하고 있다.
한반도의 남쪽 경상남도 중심부에 위치한 함안

경남의 중심도시 함안은 8차선의 남해고속도로, 경전선 복선화, 창원시내버스 운행 등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공장용지 공급으로 2,000개가 넘는 기업이 가동되고 있으며 함안일반산업단지와 월촌산업단지 등 1만여 명이 종사할 새로운 산업단지와 경남의 향토사단인 39사단의 이전, 경전선 역세권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함안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공동주택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공급되면서 일자리와 집을 함께 구할 수 있는 매력도시로 변모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사는 곳 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최고의 복지도시 추구와 부자농업을 육성

뿐만 아니라 FTA시대를 넘어서는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원 개발, 수박과 토마토, 파프리카 등 중점육성품목 전략적 지원, 500호 억대 농업인 육성 프로젝터 추진과 더불어 억대 농·후보농가 경영개선 컨설팅과 선도농가 경영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고 명품 함안수박과 파프리카의 해외 수출에 빛나는 시설원예는 국립시설원예시험장의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과 농업구조 선진화에 역점을 두는 한편 농자재 지원과 기술보급 등 억대 연봉의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며 모두가 잘사는 부자 농업, 되돌아오는 농촌을 선도하고 있다.
선조의 얼과 긍지가 살아있는 충절의 고장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유서깊은 함안은 암각화와 398개의 성혈이 있는 고인돌에 수준 높은 문화의 흔적을 남겼으며 역사시대에 접어들면서 아라가야의 고도로 한반도 남부와 왜에 철기문화를 전하였고 전국 최대의 고분군과 철기문화의 정수가 담긴 말 갑옷과 함께 출토된 다양한 토기 등 역사적인 유물을 보존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목간출토지인 ‘성산산성’에서 수습되어 700년 만에 잠에서 깨어나 꽃을 피운 아라홍련과 아라가야 왕궁지, 도요지, 야철지 등의 유적은 당시의 찬란한 문명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또 이방실 장군은 홍건적으로부터 고려를 구했으며 임진왜란 때는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수십 명의 뛰어난 학자가 5,000여명의 의병으로 왜적과 맞섰으며 함안의 3.1독립만세운동은 함안 사람의 재실이라는 긍지를 만들었다. 현재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21호분 일대의 노출고분 발굴조사 및 복원 정비, 사유토지매입과 학술연구 및 토론회 개최로 아라가야의 역사성을 조명하는 한편, 가야문화권 특정지역 추가 지정에 따른 박물관 확장, 체험장 설치, 아라가야 역사도로 개설, 법수생태 자연늪과 여항산체험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토리가 있는 관광도시로 거듭

이제 함안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더 크고 더 강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수준 높은 복지를 제공하는 행복도시, 농민이 모두 부자가 되는 농업도시, 이야기와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관광도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함안, 살기좋은 함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7만여 명의 군민들을 통해 함안이 경남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