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테크노밸리와 경계 토지… 판교 금토동 그린벨트 임야 매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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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교테크노밸리와 경계 토지… 판교 금토동 그린벨트 임야 매각 진행
  • 한소정 기자
  • 승인 2018.10.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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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LH공사가 제출한 ‘성남 금토(가칭 제3판교) 공공주택지구’ 지정 신청을 승인 고시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서 그린벨트 임야가 매각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토지는 서측과 남측 경계가 판교 제3테크노밸리와 접해 있으며, 제2, 3판교테크노밸리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구역 중에서도 중심지에 접해 있다.

지주가 직접 매각하는 토지로 전체 45구좌이며 1구좌는 약 331㎡ 단위이다. 전화상담과 현장 답사 후 계약순으로 필지가 배정되며 잔금 납부 즉시 소유권을 이전한다.

금토동은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해 11월 30일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이 발표되면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지난 해 같은 날 국토교통부가 주거안정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공택지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40여 곳 중 하나로 맞춤형 공공주택 3400 가구가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기존 판교의 인프라에 새로운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금토동을 주목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지역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이번에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국토부로부터 승인 확정, 고시됨으로써 수도권과 판교의 접경지로 저평가되었던 금토동 지역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 발표를 전후로 대지와 전답 등의 가치가 오른 상태이고, 매물을 찾기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앞으로 더욱 찾는 이들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판교테크노밸리 관련 경기도의 개발 계획과 그 일관성, 정부의 정책적 방향, 각종 교통 인프라의 확장까지 더해지면서 그 중심지인 금토동의 가치가 높다"라며, "특히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안양-성남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 안에 있는 토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금토동은 경부고속도로 양재IC 10분, 대왕판교IC 2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판교IC 등과 지하철 신분당선으로 교통의 접점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강남(서초, 양재, 세곡, 내곡)과도 가깝다.

금토동 임야의 땅값은 비교적 낮게 형성되어 있지만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조성되는 제2•3판교테크노밸리처럼 향후 가치 상승의 여력이 있다는 것이 토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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