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윤보미도 당한 몰카 범죄, 날로 심각해지는데… 처벌 만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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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윤보미도 당한 몰카 범죄, 날로 심각해지는데… 처벌 만만하나?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0.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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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윤보미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신세경, 에이핑크 윤보미가 불법 촬영 피해를 당했다.

스타들도 피하지 못한 불법 촬영 피해로 인해 여성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진다. 특히 이번 사건의 가해자는 가장 신뢰해야 할 주변인의 소행으로 밝혀져 불법 촬영이 얼마나 만연하고, 교묘하게 실생활에 파고든 것인지를 보여줬다.

앞서 신세경, 윤보미는 지난달 한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발견했다. 이는 외주 업체 직원 A씨가 몰래 설치해놓은 것으로 신세경이 발견해 조치가 취해졌다.

결국 경찰에 넘겨져 구속 기로에 선 가해자 A씨는 '단순 호기심'에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는 불법 촬영 문제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런 인식은 해마다 늘고 있는 불법 촬영 범죄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현재 몰카 범죄 10건 가운데 7건은 벌금형에 그치거나 단 5%만이 징역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강력한 처벌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