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대한체육회는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을 위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스포츠영웅 후보자 추천 접수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선정은 스포츠 분야의 탁월한 업적을 남겨 국위선양 및 한국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스포츠 공헌자(스포츠행정가, 스포츠언론인, 스포츠외교가 등)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귀감이 되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청소년 및 현역선수들의 역할 모델 기여도가 높은 스포츠인은 후보자로 추천 가능하다.단, 선수는 공식 은퇴일 기준 10년이 경과해야 하며 스포츠 공헌자는 20년 이상 스포츠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야 추천할 수 있으며, 만 60세 이전에 사망한 인사는 예외로 뒀다.
추천은 스포츠영웅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체육회는 추천에 참여한 국민들 중 추첨을 통해 음료 기프티콘 지급과 명예의 전당 헌액식 초청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 과정은 일반 국민이 추천한 후보자 중 체육인단 및 추천기자단로부터 2차 추천을 받아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선정위원회 및 심사기자단의 정성평가, 국민지지도 정량평가 합산결과를 고려해 ‘2018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 최종 선정된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지난 2011년부터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한 인사 중 대국민 추천을 받아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는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전 국가대표 감독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