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오늘습관 생리대가 안정성 문제로 화두에 올랐다.
수년 전 생리대 브랜드의 발암물질 논란 이후 '생리대 포비아'로 직격탄을 맞았던 생리대 시장. 이후 '인체에 무해한' '친자연'을 내걸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거셌다.
오늘습관도 이 시류를 파고들며 주목 받았다. 유해성 없는 친환경 생리대를 전면에 내세워 틈새 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면 생리대 세탁시 사용하는 과산화수소 표백방식으로 세척하고, 금속, 이물질 제거 과정을 거친 뒤 화학접착제 대신 수압직포방식 공정을 공개하며 안전한 생리대를 강조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16일 JTBC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기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사측이 강조해왔던 '안전성'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그러자 오늘습관 측은 측정 기계의 정확성이 떨어지며, 국가 인증에서 안전성을 입증 받았음을 주장하며 반박에 나섰다. 현재 소비자들은 환불을 요구하는가 하면, 보다 정확한 검증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