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10월 25일(목)부터 11월 4일(화)까지 11일간 아트나인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집행위원장 정우정)가 프로그래머 추천작을 공개했다.
올해 상영하는 총 21개국 52편의 작품들은 요리예술의 황홀경부터 지속가능한 먹거리까지 세계 각국 각양각색의 식문화와 그만큼이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고 있다. 개막작 <알베르트 아드리아의 재구성>을 필두로 한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해외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서 주목 받은 최신작과 국내 미공개 작품들을 모은 <새로운 맛의 발견>, 음식 영화의 고전을 모은 <클래식 레시피>, 건강한 식문화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밥상>, 한국의 음식 영화를 소개하는 <맛있는 한국>, 세계적인 셰프들의 요리와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셰프의 스페셜>, 국적도 형식도 다채로운 단편영화들을 선보이는 경쟁 부문인 <오감만족 국제단편경선> 등 6개의 상설 부문과 최근 여행지로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스페인의 영화 유산과 음식 문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전 2018: 스페인의 맛>까지 모두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그 중 황혜림, 원윤경 프로그래머가 14편의 추천작을 정성스레 엄선했다.

▶ 개막작
<알베르트 아드리아의 재구성 Constructing Albert>
감독 라우라 코야도, 짐 루미스 ㅣSpain, Estonia | 2017 | 82' | Documentary
▶새로운 맛의 발견
<소년 셰프 플린 Chef Flynn>
감독 캐머런 예이츠 ㅣUSA | 2018 | 83’| Documentary
<커피: 인생의 맛 Coffee >
감독 크리스티아노 보르토네 ㅣItaly, Belgium, China | 2016 | 112’| Fiction
▶클래식 레시피
<오차즈케의 맛 The Flavor of Green Tea over Rice>
감독 오즈 야스지로 ㅣJapan | 1952 | 115’| Fiction
<그린 파파야 향기 The Scent of Green Papaya>
감독 트란 안 훙 ㅣFrance | 1993 | 104’| Fiction
▶지속가능한 밥상
<조작된 밥상 Modified>
감독 오브 지로 ㅣCanada | 2017 | 87’| Documentary
<먹을래? 먹을래! Just Eat It - A Food Waste Story >
감독 그랜트 볼드윈 ㅣCanada | 2014 | 75’| Documentary
▶ 맛있는 한국
<치킨인류 Chicken Odyssey>
감독 이욱정 ㅣKorea | 2018 | 72’| Documentary
<커피 느와르: 블랙 브라운 Coffee Noir: Black Brown>
감독 장현상 ㅣKorea | 2017 | 110’| Fiction
▶ 셰프의 스페셜
<알랭 뒤카스: 위대한 여정 The Quest of Alain Ducasse>
감독 쥘 드 메스트르 ㅣFrance | 2017 | 84’| Documentary
<엘라 브레넌, 식탁을 이끌다 Ella Brennan: Commanding the Table>
감독 레슬리 아이웍스 ㅣUSA | 2016 | 96’| Documentary
▶ 특별전 2018: 스페인의 맛
<로카 형제와 꿈의 향연 The Dream>
감독 프랑크 알레우 ㅣSpain | 2014 | 82’| Documentary
<비리디아나 Viridiana>
감독 루이스 부뉴엘 ㅣSpain | 1961 | 90’| Fiction
<하몽 하몽 Jamon, jamon>
감독 비가스 루나 ㅣSpain | 1992 | 94’| Fiction

한편,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세계 각국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만나는 축제, 제4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는 오는 10월 25일(목)부터 11월 4일(일)까지 11일간, 아트나인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