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향 고추,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품격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밀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되는 신선한 고추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며 올바른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무안농업협동조합은 까다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합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무안농협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하여 밀양의 자랑이며 무안 경제의 큰 효자인 맛나향 고추는 아삭아삭하고 부드러운 맛이 독특하고 웰빙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명 땡초로 불리는 맛나향 고추는 매우면서도 향긋한 향이 음식의 부재료로 각광받아왔고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있어 입맛을 돋우며 쉽게 산화하지 않아 조리과정에 영양가 손실이 적다. 또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캡사이신 성분은 간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있고, 식욕부진, 보온, 장내 살균작용 등에 효과가 있다. 또한 영양가치가 일반 야채에 비해 비타민 A, B1, B2, C가 많다. 맛나향 고추의 매운맛은 다이어트 치료와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비타민C가 사과의 20배, 귤의 2~3배로 많이 함유돼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맛나향 고추는 겨울철 시설재배로 전국 생산량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다. 고추의 파종 시기는 8~10월, 수확 시기는 10월 말에서 6월 말까지이다. 먼저 일일 출하물량을 분산 조절하여 가격을 조정하고 무안농협 농산물 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서울 가락동, 현지 공판장, 양재 물류센터는 물론 대구, 울산, 광주까지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이 생산한 제품으로 생산품목의 품질을 위해 신경 쓰고 무안농협은 제대로 된 가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안농업협동조합의 농산물 판매 사업은 단일품목으로 작년에 5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재배 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작년에 대비하여 가격이 15~20% 줄어들고 생산량은 30% 늘어났다. 이는 무안농업협동조합이 어려운 환경에 맞서 거둔 값진 실적이다. 이러한 성장의 결실을 조합원과 지역 주민에게 고스란히 돌려주고 있다.
공선출하회 육성 우수농협에 선정되는 쾌거

농산물 산지유통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무안농협의 공선출하회는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농협에 의해 계획·생산되는 회원제인 공동선별·공동계산 의무화를 통한 전문 출하조직이다. 2008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농가를 조직화하고 김도현 조합장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한 결과, 조직확대를 통한 농산물 생산과 출하 유도를 통해 거래처 확보와 물량공급으로 농가의 소득 성과를 이루는 등 공동구매를 실시하여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철저한 품질 관리로 꾸준한 성장을 통해 전국 최고의 조직임을 자부하며 우수농협으로 선정되어 ‘공선출하회 육성 우수농협’에 선정되었다.
또한 김 조합장은 경남농협지역본부가 주관한 2월에 진행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양재물류센터에서 경남농협지역본부, 청양초 주산지 농협, 농민단체 등이 모여 3일 동안 열린 청양초 소비촉진 행사에 참여, 직접 마케팅 홍보와 수도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안 맛나향 고추 소비확대를 호소했다.
무안농협은 지도사업으로 고령 농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인 농약방재 해결을 위해 무인헬기를 도입해 무안지역 논에 벼 공동방재를 펼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무인헬기를 활용하면 고령화된 농가들의 일손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농로가 좁거나 전신주가 낮게 설치된 농지에서도 편리하게 방재를 마칠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올해는 무인헬기를 추가로 구입하고, 살포비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올해는 농협자부담금과 시비 중앙회 보조 사업을 신청, 무인항공 헬기를 한 대 더 구입하여 수도작 농가 부담을 적게 하고 일손을 줄여주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제 금융시장이 발전하는 시대가 지나고 지금부터는 경제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끊임없는 시장개척과 상품화 교육이 겸해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김 조합장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농기구 수리센터, 하나로 마트가 조합원들과 주민들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소에 위치한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조합원들과 주민들이 편리하게 애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이전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마음과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직원들이 열심히 발로 뛰는 만큼 발전이 있다고 강조하며 농협의 발전이 직원과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무안농협은 조합원들의 것입니다. 조합의 주인이 자기 상품을 이용하지 않으면 농협이 어려워지므로 앞으로도 꾸준한 이용과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상생하기를 바란다고 하며 조합원들의 농협 이용도를 높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고품질 생산 기술을 교육, 시장개척, 공선을 통하여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출하하여 농가의 실익을 줄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는 무안농협 김도현 조합장의 변함없는 노력과 더불어 도매시장 패러다임의 변화, 농산물 시장 개방에 의한 소득기반 약화, 유가 상승 및 고추 가격의 하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겨낸 무안농업협동조합원과 지역 주민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내실 있는 성장을 해 나갈 무안농업협동조합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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