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지난 2012년 금융 소비자 연맹이 발표한 국내 보험사 순위에서 종합부문 4위, 수익성부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교보생명 노원중앙지점의 김옥경 FP는 2008년 3월에 입사해 국내 보험 시장의 하이클래스 등급을 차지하고 있는 보험사에서 최고의 자산관리사로서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입사 8년 만에 MDRT와 COT 달성을 비롯한 각종 수상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어 화제의 인물로 매년 떠오르는 그가 지난 달 교보생명 고객만족대상 FP 대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력에 또 하나의 커리어를 추가하였다. 김옥경 FP, 과연 그가 커버할 수 있는 재무설계의 영역은 어디까지일까.
보험과의 첫 만남은 30년 전으로

이후 결혼과 임신, 육아와 시부모 봉양에 정신없이 청춘을 보내던 중 변해있던 자신의 모습에 눈을 떴을 때는 어느덧 40대가 되어있었다.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며 여유 없는 일상에 싫증을 느끼던 가운데 느지막이 자신의 삶을 되찾고자 일을 시작하기로 결심한 그는 과거의 일이 떠올라 금융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가족들의 반대로 보험인으로 다가가는 길은 시작부터가 순탄하지 않았다. 특히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에서 갖은 고생으로 힘들어 할 자신의 며느리가 너무나도 걱정스러웠던 시아버지의 반대는 3년 간 장기전으로 이어졌고, 그 외에도 병환으로 누운 시어머니 수발과 육아 등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엄마로서 그 준비 단계부터 힘든 나날이 이어졌다.
그러한 역경을 극복하고 비로소 45세의 나이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그는 그 때의 어려웠던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승승장구의 기세로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최고의 커리어를 만들 수 있었다.
정신이 강한 사람은 주변을 탓하지 않아
그는 자신이 계획한 목표에 다다르지 못하면 잠을 청하지 못할 정도로 승부 근성, 도전 정신이 투철하다. 또 성취감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기에 남다른 성취욕으로 남보다 앞서가는 삶을 살아간다. 앞서 말했듯 그는 사회인으로서 어렵게 재기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응원의 목소리보다 향후 그가 어떻게 커 나갈지에 대한 걱정과 의심 속에 가족들의 지켜보는 태도는 여전했다. “예전부터 낯가림이 있었다. 부끄러워하는 성격 탓에 ‘석 달이면 잘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종종 듣곤 했다”며 우려 속에 나오는 가족들의 질타는 오히려 동기로 작용하게 되면서 ‘석 달만 넘기자’라는 일념 하에 회사의 방침과 지시대로 일에만 전념하였고 그 결과 8년 차의 베테랑 설계사가 된 것이다.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 한탄하거나 주변 사람을 탓하며 두 번은 없을 ‘지금’이란 시간에 허송세월을 보내지 않는다. 대신 언제나 공정성을 유지하며 삶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고 세상과 타협하는 인생을 살아간다. 그리고 김옥경 FP는 그러한 사람들을 나타내는 대표 인물이자 산증인이라 말할 수 있겠다.
입사 후에도 연로하신 시어머니와 두 명의 아이를 돌보는 한편, 프라이드가 남다른 시아버지를 모시며 단 1분의 개인 시간도 녹록치 않았던 그 시절에 일의 능률을 올리기란 결코 쉽지가 않았다. 하지만 어려운 시기는 곧 자극제가 되어 언제나 일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아나갔다.
그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3년만 죽기 살기로 해보자’는 각오로 사내 교육 등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설계사의 소양을 익히며 본격적으로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갖춰 나갔다. “24시간이 참으로 길게만 느껴지던 때, 희망적인 인생에 대한 새로운 꿈을 품게 되었다”고 전하며 지나 온 날들을 곱씹었다. 그래서일까.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성공에 이른 오늘의 그는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대상이자 가족에게는 자랑의 대상이 되었다.
금융인의 이름으로 절망을 치료하는 보험계 명의

또한 실리를 추구하는 재무설계를 위해 리모델링이 필요할 때도 무조건적인 계약파기를 언급하기보다는 회사와 상품이 지닌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계약을 파기해야 할 이유와 보상에 대해 고객이 완벽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현재 그는 500명이 넘는 고객의 자산을 관리한다.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다양한 분류의 고객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외치며 개인 비서와 힘을 합쳐 균형 있는 고객관리에 힘쓰고 보험계약의 시작부터 끝까지 관리자의 책임을 다한다.
“전에는 ‘역지사지’를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많은 신경을 기울였지만, 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고객들과 동고동락하며 이제는 고객과 나란히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것을 보고자한다”며 최근 비즈니스 방식에 전환점을 갖게 되었음을 전했다. 또 “팍팍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높은 계약 유지율을 보여주는 고객을 위해 윤택한 집안 살림으로 가는 실질적인 도움이야말로 내가 전할 수 있는 최고의 보답이다”고 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지금의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기뻐하는 고객을 통해 가장 행복함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드러운 인상에서 뿜어지는 강렬함과 적극성은 김옥경 FP만의 트렌드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듯이 미래에도 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특혜 서비스를 활용하며 고객이 자신을 선택한 것에 후회하는 일 없도록 컨설턴트의 임무에 매진할 것이다.
지난날 교사를 꿈꿨던 그가 그 때의 꿈을 이루지 못해 후회하거나 금융인으로 살아가는 현재의 자신에게 성공으로써 위로하지 않는다. 교보생명은 현재 국내 최초로 개발된 어린이 경제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그 생생한 교육의 현장에 김옥경 FP가 있다. 이렇게 금융인의 이름으로 과거 시절 못 이룬 꿈의 연장선을 그려나가고 있는 그는 60대 이후에는 교수이길 꿈꾸고 고객과 함께 한 파란만장한 삶을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는 날을 꿈꾸며 올 한해를 ‘나를 특성화하는 시기’로 만들어 스스로를 브랜드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언제나 자신의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퍼뜨리는 김옥경 FP. 그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사람을 만나 마음을 씻는다’는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기 바란다. 아울러 당신이 있어 비교되는 회사, 당신이 있어 비교되는 대한민국 금융 시장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