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 성과 인정받아

[시사매거진/경기북부=홍승표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의정부시는 지난 11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주최 제12회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능동 안전마을 환경디자인 사업’은 밤길 안전 등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실시한 사업이다.
특히 시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과 셉테드 기법을 도입해 밤길 안전을 위한 방범관리센터, 보안등, 고보조명, 도로변 안심산책로 등을 설치했다. 또한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사업 이후 조사결과 시의 범죄건수는 72%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86% 이상의 주민들이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시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 향상 등 사업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정책 부문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며 본 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한 ‘품격 있고 가치 있는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국토연구원이 함께 선정하는 상이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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