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새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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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이 새정치”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4.03.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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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세모녀 법안’ 첫 제출 …민생 복지 강조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창당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삼는 정치가 새정치”라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거짓말 정치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고 양극화와 불통, 민생을 붕괴시키는 아픈 현실을 돌아보며 우리가 왜 창당을 했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정치라는게 싱겁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치”라며 사람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배우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가 새정치“라고 설명했다.
 
민생과 복지도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1호 법안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 3법 일명 세모녀 법안을 제출한다”며 “이는 민생중심의 정치, 삶의 정치에 나서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야당과 동시에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복지사각지대서 생사를 넘나드는 국민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며 “1호 법안이 통과되면 송파 세모녀 사례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바로 비정상의 복지를 정상의 복지로 돌려놓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선 “천안함 폭침사건 4주기였던 어제 북한 노동당국이 노동미사일 2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이는 명백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최근 북한 잇따른 도발 행위는 한반도 동북아 평화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북한 당국의 도발행위 중단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어제 한미일 정상이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6자회담을 가까운 시일내에 추진하기로 했다”며 “6자회담 재개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의 실마리 풀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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