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사항과 애로사항 적극 수렴 후 해결...시민들 안전 체감 향상

[시사매거진/경기북부=홍승표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의 ‘치안콜매니저’가 주민들의 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화제다.
의정부서는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느끼는 치안에 대한 요구를 알아보고, 고객만족 향상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8월부터 치안콜매니저센터를 운영 중이다.
‘치안콜매니저’는 112신고 및 경찰서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처리 과정에서 있었던 불편사항을 듣고 관련 사항을 직접 알아본 후 치안 개선을 위한 목적이다.
올 한해는 112신고자 및 사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5709건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센터에서는 경찰청에서 탄력순찰과 연계해 치안요청지역을 직접 신청받는 것과 별도로 말하기 곤란하거나 신청방법을 모르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일정기간 경과 후에는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내용도 통보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노력 중이다.
의정부 호원동에 거주하는 최모(34, 여)씨는 “요즘 아침저녁으로 도보 순찰하는 경찰관들이 많이 보여 심리적으로 동네가 더 안전해진 것 같다”라며 “아이들도 경찰관들을 너무 좋아한다. 경찰관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가장 가까운 의견을 듣고 주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치안수요를 발견해 안전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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