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Megan Hess) 아이코닉전’
상태바
‘섹스 앤 더 시티’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Megan Hess) 아이코닉전’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0.11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 라이티움
사진 출처 = MeganHess_Instagram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메간 헤스의 전시가 서울에서 열린다. 뉴욕타임즈, 피플 등에서 활약하던 유명 칼럼니스트 캔디스 부시넬이 지은 <섹스 앤 더 시티>책의 배경 삽화와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인물을 탄생시킨 메간 헤스는<섹스 앤 더 시티>의 큰 성공을 발판으로 타임지, 디즈니 등의 굵직한 미디어와 작업했으며, 샤넬, 크리스찬 디올, 루이뷔통, 펜디, 까르띠에, 프라다, 지방시, 베르사체, 티파니, 몽블랑, 메르세데스 벤츠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한 일러스트 아티스트다.

메간 헤스의 작품 총 300여 점이 전시되는 “메간 헤스 아이코닉전”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 라이티움 1관과 3관, 약 500평 규모의 대형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공간은 여러 섹션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구성된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레이션 전시실, 활기찬 뉴욕과 로맨틱한 파리의 거리가 입체적으로 구성된 뉴욕·파리관을 통해 패션 메카 도시로의 여행도 가능하다. 레드카펫, 런웨이존, 모델들의 은밀한 공간인 백스테이지도 재현돼 실제 패션쇼 현장을 관람하는 듯한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다. 또한 메간 헤스가 전세계 패션위크 및 오트 쿠튀르에 참석해 그린 여러 스케치 작품들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색다른 재미와 영감을 안겨 줄 것이다.

작품 관람 이외에 실제 갤러리에서 만나는 패션쇼, 강연회, 파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열릴 계획이며 보는 전시에서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이벤트적 요소가 많은, 그야말로 활기가 넘치는 펀(Fun)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간 헤스는 한국 전시를 기념, 4일간 한국을 방문하여 기자간담회, 강연, 패션 예술계 종사자 및 연예인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메간 헤스의 일러스트레이션은 패션 아이콘의 선두 주자로서 아름답고 세련된 여성의 모습은 물론,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용기 있는 여성상을 담아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그녀의 작업에 감명 받은 여러 유명인들, 미쉘 오바마, 기네스팰트로, 레이디 가가, 마돈나, 사라 제시카 파커, 비욘세 등이 메간 헤스와 함께 아트 작업을 진행했다.

그녀의 베스트셀러로는 <파리>, <뉴욕>, <코코샤넬>, <더 드레스>, <패션 하우스> 등의 있으며 두 자녀를 둔 엄마의 입장으로 서술한 동화형식의 책 <클라리스>를 출간하기도 했다.

PARIS PRELIMS WHAT TO WEAR(사진제공_jnjohn)

메간 헤스 아이콘전을 기획한 최요한 총감독(제이앤존 아트)은 이번 전시애 대해 “패션이라는 주제로 실제 의상이 아닌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로 구성된다. 한국에서 이러한 전시는 최초로 시도됐고 500평 대규모 공간에 메간 헤스의 작품이 총집결되는 전시 역시 전세계 처음이다. 패션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 단순 패션 디자인이 아닌 예술로써의 가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전시장에서 그녀의 작품을 보고 새로운 패션 판타지를 경험할 것이다” 라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마이클 라우, 오드리햅번, 데이비드 라샤펠, 미스터 브레인워시 등의 국내 굵직한 대형전시의 기획과 총감독을 수행했던 최 감독은 메간 헤스 아시아 판권을 확보,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일본과 중국 등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lebristol hotel- Garden Party(사진제공_jnjohn)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