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연기자 박잎선 씨가 전 남편 송종국을 언급하며 심경을 털어놓은 SNS 글을 공개했다.
박잎선은 11일 자신의 SNS에 훌쩍 자란 두 아이와 함께 자리한 사진을 올리면서 전 남편 송종국을 응원했다. 그는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면서 송종국도 잘됐으면 한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박잎선은 "우리 셋 올 겨울 12월이면 5년차다. 나 혼자 너희들을 돌본 시간. 참으로 인생이란 알 수 없는 것이 너희 아빠를 내려놓은 순간 난 진짜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가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아빠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박잎선은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그냥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되더라. 너희는 누군가에게 해가 지날수록 좋은 사람이길 바라"라고 썼다.
박잎선은 지난 2015년 결혼 9년 만에 송종국과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박잎선이 두 자녀를 양육하고 있다.
당시 송종국, 박잎선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정한 부부사이를 과시한데다 아이들까지 공개했기 때문에 돌연 이혼 소식이 충격을 안겼다. 특히 이혼 사실과 함께 송중국의 외도설 등이 불거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송종국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파경에 전적인 책임이라 여기며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다. 다만 외도설 등은 억측이라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박잎선은 송종국과 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 2년 전 별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박잎선은 외도와 관련한 키워드에 강한 적대감을 표하며 때마다 송종국을 소환하기도 했다.
한편, 여론은 "znzn****이름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면 진짜 놓은 거임." "rlaw****쓸모없는인간 거두는거보다 지금이 행복해보이네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지아.지욱이도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래요" "asdf****정말항상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peac****대부분의사람은 헤어지지않고 미움의 단계를 승화시켜 측은지심까지 가고 그 측은지심으로 노후를 맞이합니다" 등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