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수십차례 촬영 요청→수락 어린 나이 미성숙함 있었다?
상태바
양예원, 수십차례 촬영 요청→수락 어린 나이 미성숙함 있었다?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0.11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예원 씨.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유튜버 양예원이 공개증언을 통해 수년 전 노출촬영에 수차례 임한 이유를 밝혔다.

전날(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비공개 촬영회 사건 2번째 공판 기일에서 있었던 양예원의 피해자 증인신문이 양씨 측의 요청으로 공개돼 알려졌다.

이날 법정에서 양예원은 공개증언을 통해 성추행, 노출촬영이 스무살 초반대에 이뤄졌음을 피력,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상황임을 강조한 것인데, 이는 당시 곧바로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과도 연관된다. 또 양예원은 16차례 이뤄진 촬영 일정이 자의적으로 요청한 내용이라는 상대 측 주장에 반박했다. 학비를 마련하기 위함이었으며, 자신의 의사에 따라 촬영 현장에서 수위 조절이 됐다고 설명한 것이다. 

양예원은 최초 폭로 당시 자신이 감금 상태에서 노출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에서 양예원 측은 피해자가 이러한 첫 촬영 이후 유포피해를 우려했기 때문에 응했던 것이라며, 추가 촬영에 대한 부분은 중요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여론은 양예원을 지지하고 응원하거나 수긍이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ssal**** 양예원씨 힘내세요 포기하지마세요 지지합니다" "supe**** 글쎄...이제와서 갑자기 가정 형편 때문에...그랬음 처음 미투 때 명확히 밝혔어야지...돈 때문에 찍었다는거...애초에 미투 당시에 유출의 문제만을 가지고 호소한 게 아니잖아..." "afte**** 장학금 받기위해 더 열심히 공부할 생각 하시지" "o******* 양예원이라는 유튜버의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출 건은 심각한 범죄가 맞고 성추행 건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 허나 학비나 생활비가 필요해서 성추행, 노골적인 노출 등이 만연한 촬영회에 지속적으로 임했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면서 사람들이 왜 자신을 문제 삼는지 억울해하는 건 이상하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