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국내 최초 3대3 여자농구 국제대회가 고양에서 개최된다.
WKBL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스타필드 1층 중앙 아트리움에서 3대3 여자농구 국제대회 ‘WKBL CHALLENGE WITH KOREA3X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WKBL CHALLENGE WITH KOREA3X3’은 지난해 7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WKBL 3X3 TOURNAMENT TRIPLE JAM’ 대회의 규모를 국제적으로 넓힌 국내 최초 3대3 여자농구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WKBL 구단과 함께 중국, 일본 등 해외 농구 팀들의 참석으로 수준 높은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회에는 국내 4개 팀, 일본 3개 팀, 중국 2개 팀 등 총 9개 팀이 참가해 총 상금 10,000 달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국내 대표로는 삼성생명, 우리은행, KB스타즈, WKBL 위탁운영팀 등 WKBL 4개 팀이 코트에 나선다. 일본에서는 2018 일본 여자프로 3X3 농구 리그 우승팀 파비우스 도쿄 다임을 비롯해 리작, 세카이에 등 3개 팀이 나서며, 중국에서는 2018 CBA 3X3 농구 리그 파이널 우승팀 웨이샤오와 산둥 등 2개 팀이 참가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상을 수상한 슈터 이주연(삼성생명) 등 유망주들이 나선다.
또한 지난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3X3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박지은(KB스타즈), 김진희, 최규희(이하 우리은행) 등 3대3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3개 팀 3개 조로 나눠 예선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여기서 각 조별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하게 된다. 각 조별 3위 팀은 퀄리파잉 드로우(별도 예선)를 거쳐 상위 2개 팀이 8강에 합류하게 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4강 및 결승전 경기가 열리게 된다. 14일 경기는 WKBL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아울러, KBS N 스포츠를 통해서도 예선 일부 경기를 포함한 4강전, 결승전 등이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WKBL 박찬숙 경기운영본부장은 ‘WKBL CHALLENGE WITH KOREA3X3’ 대회 운영장을 맡아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