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림, 소녀같은 팬심부터 떨림까지
상태바
김혜림, 소녀같은 팬심부터 떨림까지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0.10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혜림 (사진=SBS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90년대 활동한 가수 김혜림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추억의 팬들을 소환했다.

김혜림은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했다. 이날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청춘들은 김혜림의 등장에 반색을 표했다.

이날 김혜림을 마중나간 것은 김완선. 김완선은 30년지기 김혜림과 함께한다는 사실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여보 여보”라 외치며 김혜림을 맞은 김완선과 “여기서 보니 눈물이 나려한다”는 김혜림의 우정이 돋보였다.

김혜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았을 것 같고, 나도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개인적인 일로 닫혀 있던 내 마음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이날 김혜림에게 “누가 제일 보고 싶냐”고 물었다. 김혜림은 김광규 최성국을 개인적으로 팬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완선은 김광규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를 보고 싶어하는 친구와 같이 있다”고 전했고, 김광규는 곧바로 맞이했다.

김혜림은 오랜만의 방송에 긴장감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팬이었다는 김광규를 보자 그는 “어떡해. 너무 떨린다. 정말 팬이다”며 팬심을 숨기지 못했다. 

이를 본 김완선은 “오늘 둘이 커플룩 아니냐”고 부추기면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혜림은 1988년 그룹 통크나이로 데뷔했으며, 솔로 데뷔 후 ‘디디디’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