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리벤지 포르노 강력 처벌이 뜨거운 여론의 한 가운데 있다.
불법 촬영물인 '리벤지 포르노'는 상호 간 동의 없는 영상과 이를 보복하기 위한 용도로 유포하는 디지털 성범죄다.
특히 본인은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영상이 유포되는 경우, 이별보복으로 유포 피해를 받는 경우 등 원치 않게 사생활이 유포돼 피해자의 삶을 완전히 무너뜨리기에 심각한 성범죄라 할 수 있다.
이런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강력 처벌 요구는 이전부터 있어왔다. 과거에는 심각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데이트폭행, 몰카범죄 등은 최근 사회의 요구에 따라 점차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사회가 한뼘 변화하고 있을 시점, 가수 K씨의 리벤지 포르노가 터져나왔다. 지난 달 연인 C씨와 몸싸움 뒤 내놓은 인터뷰에서 C씨가 두 차례 영상을 보내왔고, 이로 인해 두려웠다고 폭로하면서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강력한 처벌 여론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이번 사건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도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점이 공감을 샀다. 특히 C씨가 언론을 통해 K씨와 합의한 영상 촬영이었으며, 유포 목적으로 전송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여론은 "mr25**** 맞아서 욱하는 맘에 보낸거라도 협박은 협박입니다 욱해서 사람죽여도 살인인거처럼요" "haha**** 웹하드 불법도박사이트들은 수많은 업로더다운로더를 양산하고불법에 무감각하게 만들었으며 100원에 팔리다 자살한 피해자는 수없이 많다고 한다" "blue**** 그걸 보냈다는 자체가 협박 아닌가? 그리고 이번에 이렇게 오픈되지 않았으면 두고두고 협박했을거 같은데...." "qure**** 사람이 실수는 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엄중히 처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포 협박 자체만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드는 악질 범죄 행위인데, 그에 대한 인식들이 부족합니다" 등 강한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