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과 생화학, 재래식 무기의 위협은 건재, 우리가 군 핵심 전력 팔 다리 자르는 건 아닌지 우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자유한국당 정종섭 국회의원(대구 동구 갑)이 8일 오후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9.19 남북군사분야 합의서 분석 토론회인 ‘안보해체・국방붕괴 군사분야합의서를 해부한다’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남북 군사 분야 합의서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우리 군의 대응방안에 대한 것으로 이주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하여 심재철 의원, 나경원 의원 등 3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차동길 단국대 교수(예비역 해병준장), 윤 우 한국항공대 교수(예비역 공군소장)가 발제를,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교수,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정종섭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문제는 군사 분야 합의서에 따라 중단되는 훈련의 대부분이 그동안 북한이 크게 부담스러워하던 훈련이라는 점”이라며, “북핵과 생화학, 재래식 무기의 위협은 건재한데, 우리가 앞장서 군 핵심 전력의 팔과 다리를 자르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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