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3학년때 성폭행" 조재현 피해여성 주장, 처벌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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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3학년때 성폭행" 조재현 피해여성 주장, 처벌은 어렵다?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0.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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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만 17살인 시절 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법적인 대응에 나선 여성이 입을 열었다.

랄하고 파괴적이며 피해자의 영혼을 죽이는 범죄는 단연 성범죄다. 배우 조재현은 이러한 성범죄 혐의를 한 두 번도 아닌 수차례 받고 있다. 이번엔 고교 3학년이던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조재현의 성폭행 피해자라 밝힌 A씨는 8일 매일경제에서 조재현과 고교 3학년 시절 만났고, 자신이 미성년임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술을 먹이고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만 17살이던 시절, 연예인 매니저 B씨의 소개로 친구 3명과 조재현을 만났고, 술 권유에 취하자 조재현이 호텔방에 데려가 성폭행했다.

특히 A씨는 조재현에게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묵살 당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고나 항의를 하지 못했던 것은 "너무 수치스러웠다"는 설명이다. 현재 A씨는 조재현을 현실적으로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을 알리며 진심어린 사과와 인정을 촉구했다. 

조재현 측은 "조정위원회를 거쳐 화해권고 결정으로 결론된 사안"이라고 반박 입장을 낸 상태이다. 최근 A씨 측은 이의신청을 하면서 정식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