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유학', 유학 서적의 새 역사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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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유학', 유학 서적의 새 역사를 쓰다
  • 김민건 기자
  • 승인 2018.10.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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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유학 (핀길 윌리엄스 저, 아이네아스 출판사)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오랫만에 책을 하나 읽게 됐다. 유학에 관련된 미국 대학입시 책이었다. 사실 우리 한국인이라면 유학서적에 대해 나름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나온 유학 관련 서적은 마치 공장의 소모품들처럼 급하게 양산된 수준 낮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항상 믿을 만한 정보를 찾기 위해 각 대형서점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지며 돌아다녀야만 했다. 아니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발로 뛰던지..

나 역시도 양질의 책을 찾기 위해 우연찮게 인터넷으로 유학관련 스터디셀러를 하나 골라 주문했다. 그런데 책을 받고 상당히 놀랄 수 있었다.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상당한 양질의 책임을 알 수 있었다. 미국 각 대학의 정보는 물론 미국 대학입시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자세하고 세밀한 양질의 정보가 1,100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 속에 들어있었다.

다시금 인터넷으로 관련정보를 찾아보니 지금으로부터 4년전, 이 책 초판본이 출판되어 이미 많은 독자들의 인기를 얻었고 이 책은 그 개정판이었다. 책 표지 앞 연도가 붙은 것으로 봐서 앞으로도 개정판이 계속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인기가 있으니 개정판이 나올 수 있었기 마련. 확신컨대 내가 느낀 것을 다른 독자들도 필히 느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120여개 미 전국 각 대학의 정보, 미국대학 입시에 관련된 필수 사항들, 그리고 독자가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 답변을 실었고, 심지어 각 대학교에 대해서도 질문 답변이 실려있었다.

요즘 미국 유학 가기가 과거보다 훨씬 어렵다고 한다. 특히 일반대학원의 경우에는 합격이 더 어렵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헌데 이 책을 통하면 독자 스스로 미국 대학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찾아보니 이 책을 저술한 '핀길 윌리엄스(Finnguil Williams) 유학컨설팅' 회사의 다른 책들도 있었다. <미국 대학원 합격전략과 SOP 샘플집>, <미국 명문대 합격 공식>, <GRE 버벌섹션 고득점 공략집>, <누구나 할 수 있는 SAT 고득점> 등이었다.

아직까지 이 책 이외에 다른 책들은 보진 않았지만 아마 마찬가지로 훌륭한 양질의 책일 것이라는 추측을 확신하며 책장을 닫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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