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단편영화제, 내손으로 직접뽑는 '주민심사위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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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촌 단편영화제, 내손으로 직접뽑는 '주민심사위원' 모집
  • 홍의현 기자
  • 승인 2018.10.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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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촌 단편영화제 '주민 심사위원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 관악구청)

[시사매거진=홍의현 기자] 서울 관악구는 제 4회를 맞는 이번 고시촌 단편영화제 출품작을 심사할 '주민심사위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 B급 영화제인 '고시촌 단편영화제'가 "Where are you?"라는 주제로 모집한 단편영화의 출품을 마감했으며, 짧은 공모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총 595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영화인들 사이 고시촌 단편영화제의 위상을 보여줬다.

특히, 작년 243편에 비해 두배이상 출품작이 접수 되어 양적·질적으로 뛰어난 작품들이 많아 심사하는데 고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심사방식과 달리 '주민심사위원'을 모집해 영화감독과 배우 등 영화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시각에서 출품작을 심사하게 된다.

심사방법은 고시촌 단편영화제가 열리는 당일 관악청소년회관 소극장에서 본선 진출작 상영회에 참석해 영화를 모두 관람 후 현장투표로 진행한다.

현장에서 고시촌 단편영화제 우수작을 선정할 '주민심사위원'은 관악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12일까지 고시촌사무국 이메일을 통해 성명, 생년월일, 주소 등 기입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총 상금 1,000만원 상당인 고시촌단편영화제는 11. 10(토) ~ 11(일) 이틀간 진행되며, 영화제 관련 문의 사항은 고시촌 단편영화제 사무국 또는 관악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 고시촌 단편영화제의 최고의 작품은 어떤 작품일지 기대가 된다"면서 "매년 영화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성장해나가는 영화제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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