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없이 진화에 성공했다.

고양 저유조 화재는 주말인 7일 오전 11시경 시작됐다. KBS 따르면 이날 화재는 높은 불기둥과 검은 연기를 발생시켰고, 경기도 고양시를 비롯해 서울까지 관측될 정도로 강했다. 강한 폭발음에 진동까지 느껴질 정도였다는 전언이다. 

특히 화재를 목격한 인근 주민은 KBS에서 "산에 불 난 줄 알았다"며 "10분 지나니까 갑자기 연기가 더 커지더니 갑자기 불기둥이 솟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17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

한편, 불은 휘발유 탱크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여기에는 440만 리터의 휘발류가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있었다. 당시 현장 근무자는 6명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감지하는 센서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 중이며 8일 오후 화재 원인에 대한 관계기관의 합동 정밀감식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