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역동적인 도시, 변화와 창조의 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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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역동적인 도시, 변화와 창조의 김해
  • 양성빈 본부장
  • 승인 2014.03.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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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명품 문화도시

찬란한 가야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 ‘김해시’는 가야연맹의 맹주국이자 가야문화의 발상지로, 지역 곳곳에 수많은 문화유적과 유물이 산재해 시 전체가 하나의 큰 역사박물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인구, 기업, 역사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지닌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도시이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7,000여 기업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도시로 친환경, 친기업 정책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는 등 전체적인 산업구조를 재편해 가고 있다.

Q. 민선 5기 당선 이후 김해시 시정을 이끌어 왔다. 소회는?

▲ 김해시 김맹곤 시장
A. 우리 김해시는 우선 젊고 역동적인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는 저출산과 인구유출로 인구가 감소하는 일을 걱정하고 있지만, 우리시는 날로 인구가 늘어 현재 52만 2,834명(2014. 1월말 기준)으로 통합 창원시를 제외하면 경남도내에서는 가장 많고 전국 228개 지자체 중에서도 14번째입니다. 특히 40대 이하가 인구의 80%를 차지해 젊고 활기찬 도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두 번째로 많은 7,000여 기업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도시입니다. 비록 영세한 기업이 많고 난개발 등의 문제도 있지만 공장허가 경사를 11도로 강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으로 난개발을 원천적으로 막았고 친환경, 친기업 정책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는 등 전체적인 산업구조를 재편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찬란한 가야문화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역사와 문화의 도시입니다. 가야연맹의 맹주국이자 가야문화의 발상지이어서 지역 곳곳에 수많은 문화유적과 유물이 산재해 시 전체가 하나의 큰 역사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우리 김해는 모든 지자체들이 부러워하는 인구, 기업, 역사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다 가지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입니다.

Q. 직장과 가정생활의 조화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켜 타 도시의 본이 될 수 있었던 김해시만의 저력은?
A.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지난해 11월에 여성가족부로부터 「2013년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1,000원을 적립하여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과 그 가족을 도와주는 ‘공무원 1천원 돕기’라든지, 청사 내 사회적 기업인 ‘이든카페’ 운영, 직장보육시설 ‘해동이 어린이집’ 운영 등에서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김해는 가야문화의 발상지이자 가락국의 도읍지로 유서 깊은 역사의 도시이며, 한편으로는 과거 수천년간 우리민족 문화를 찬란하게 수놓은 불교의 첫 도래지이기도 합니다. 당시 가락국은 화려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국제무역을 하며 국제화시대를 열었고, 금관가야, 아라가야, 고령가야, 대가야, 성산가야, 소가야로 나누어진 분권정치를 통해 민주주의 정치의 기본을 세웠습니다. 특히, 우리 김해를 양성평등의 시원지라 할 수 있는 것은 김수로왕이 멀리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아 100년을 넘게 해로했다고 알려져 오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아들 중 두 아들에게 허황옥 왕비의 성을 물려줬다는 사실입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가야시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얼마나 높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우리 김해시가 양성평등의 시원지라 말할 수 있는 점입니다.

▲ 7,000여 기업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도시로 친환경, 친기업 정책을 통해 대기업을 유치하는 등 전체적인 산업구조를 재편해 나갈 전망이다.
Q. 시민의 복지 향상과 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사업 주요성과, 2014년에 역점사업 및 시정계획은?
A. 주요성과라면 무엇보다, 취임 당시 막대한 부채와 재정위기 상황을 다시 건전한 재정 상태로 돌려놓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민선 5기 취임 당시 2,715억 원, 전국 2위 규모의 막대한 부채를 지금은 절반수준인 1,378억 원으로 줄였습니다.
일부에서는 빚만 갚고 일은 안했나 하는데 지난 4년간 1조 3,533원이라는 사상 유래 없는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은 훨씬 더 많이 했습니다. 복지, 농업, 교육 같은 서민생활과 직결된 예산은 오히려 더 늘리며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민간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김해시 여성센터 같은 우리시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들을 800억 원이나 시 예산을 절감하며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인정해 지난해 7월에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전국 지방재정 전략회의에서 우리시가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표해서 재정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민선5기가 끝나고 새롭게 민선6기가 시작되는 만큼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민선6기를 힘차게 맞이해 ‘미래 10년’, ‘다음세대’의 김해를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 계획입니다. 우선적으로 대도시에 걸맞게 여객터미널과 백화점, 특급관광호텔, 국내 최대의 워터파크 등 대도시에 걸맞은 각종 도시 인프라를 완비하고 올해 4월, 10년 만에 우리시에서 개최하는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민의 자긍심과 대도시 김해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우리시 발전의 근간이 되어 온 7,000여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착공하고 동상·장유시장 등의 시설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하여,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장유노인종합복지관, 삼계 장애인목욕탕 등 권역별 복지인프라도 확충합니다. 대성동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김해가야테마파크 건립, 경전선 폐선철로 관광자원화, 허황후 신행길 복원 등 고귀한 가야 역사문화 자산에 창의적 콘텐츠와 스토리를 더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세계인이 찾는 명품 관광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입니다.

Q. 2014년 김해 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A. 시민여러분! 시 전체 발전과 공익을 생각하지 않고 제 개인을 생각하고, 정치적인 것을 생각했다면 엄두도 못내는 일들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인구 60만 전국 10대 도시를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개발 중심이 아니라 튼튼한 재정에 기초한 환경과 복지를 우선하는 시정으로 환경을 지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며, 아울러, 오늘날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첨단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동남권 경제중심도시,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있는 품격 있는 문화교육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다시 한 번 꽃피워 동남권 문화와 산업경제의 중심지로 거듭난 자랑스러운 김해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 싶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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