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도 철학이 필요하다. 철학 없는 직업은 일정한 노동을 제공하고 배를 불리는 수단일 뿐이지만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일한다면 시장에서 국수 한 그릇을 팔더라도 손님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을 담을 수 있다. 손님이 시켜서 하는 일은 심부름이 되지만 손님이 바라는 것을 먼저 해준다면 정성이 된다. ING 조재근 FC는 자신의 일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철학으로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ING에 입사한 지 이제 1년이 됐지만 조재근 FC의 신념은 누구보다 확고하다. 그만큼 짧은 시간이지만 깊게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몰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한결같은 모습을 보일 때 고객과 신뢰는 깊어집니다”라며 “고객 앞에서 항상 진정성 있는 FC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매일 하루 3~4시간 밖에 잠을 못자지만 조 FC의 눈빛은 더 없이 생기 있다. 천안에서 강남까지 출근하느라 매일 새벽 4시50분에 눈을 뜨고, 6시면 버스에 오르지만 늘 즐겁고 행복하다는 그다. 더욱이 최근에는 전 국가대표 볼링선수 출신인 친구가 조 FC의 설득으로 입사해 함께 출근하고 있어 재미와 동기부여가 두 배다.
FC가 천직일 것 같은 그는 사실 국내 명문대를 입학했지만, 가정형편으로 4학년 때 자퇴하고 수학·영어 강사로 활동했었다. 직업의 특성상 불규칙한 수입으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갖고 있던 그는 우연히 FC로 활동하던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고 FC의 비전에 대해 알게 됐다. 당시 조 FC는 강사활동을 정리하고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부모님과 지인들의 반대가 컸고, 그의 고민도 컸다.
“스스로를 믿어보기로 마음먹었고 ‘성공’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품고 당당히 입사했지만 입사초기 지인들의 냉대와 거절로 큰 절벽을 절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긍정적이고 의연한 성품이 힘을 발휘했다. 거절 앞에 주저하지 않고 당당하게 고객을 만났고 그 과정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값진 깨달음을 얻었다.
“그동안 스스로의 성공과 발전만 고민했던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 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고 나 자신의 성공보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더 값지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컨설턴트로서 누군가의 불확실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고객을 더 자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는 과정에서 정서를 공유하고 신뢰가 쌓이면 계약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성공의 바탕에는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조급하지 않게 됐습니다. 더욱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하는 제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고객의 경제 감각 업그레이드 시킬 터
사회 초년생의 경제력은 대부분 비슷하다. 하지만 경제 감각이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갈수록 커진다. 때문에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돈을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들의 재무 설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 FC는 20~30대 평범한 직장인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금융정보를 전달하고 이들이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해 필요한 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법인플랜, CEO플랜 등 VIP를 위한 컨설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젊은 신혼부부들에게 알맞은 대출 및 상환계획, 종자돈 운용부터 사업하는 고객을 위한 사후 정리자금 및 세금절세까지 다양한 컨설팅을 하고 있지만 조 FC의 컨설팅은 하나의 콘셉트로 진행된다. 바로 ‘고객의 돈을 내 돈처럼 생각하는 마음’이다. 너나없이 자기의 이익을 쫓는 요즈음, 조 FC의 마음은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신뢰와 믿음으로 돌아온다.
“고객은 믿음과 신뢰로 맺어진 또 하나의 가족입니다. 늘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으로 고객을 만나고자 합니다. 생활에 에너지를 주는 가족 같은 FC로서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고객의 마음이 열리고 정이 싹틉니다. 그로인해 소중한 또 하나의 인연이 생기는 거죠.”
고객과의 인연을 통해 일적인 성과보다 더 값진 것들을 얻게 됐다는 조 FC는 자신이 고객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깊게 고민한다.
“가까운 친구 한 명이 심부전과 심장쇼크로 인해 2주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희망이 없다는 소견을 들었을 때 친구의 가족과 지인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그리고 기적처럼 아무런 후유장애 없이 깨어났을 때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FC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죠.”
입사 초기 ING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업적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던 조 FC는 요즘 다른 욕심을 내고 있다. 인생을 지키는 안전장치인 보험의 중요성과 가치를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고객을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FC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불식시키겠다고 다짐하는 그다.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발전해야겠죠. 다양한 금융라이센스를 취득해 금융상품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진실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든든한 가장·능력 있는 SM’ 목표
이번 3월은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한 달이 될 듯하다. 소중한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고 새로운 가족이 생기기 때문이다. 능력 있는 남편, 가장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그는 가족이 일적으로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올해 FC로서 더 많은 경험을 쌓고 내년 초 SM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함께 성공을 향해 질주할 진정성 있는 FC들과 천안을 기점으로 한 지점을 오픈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내가 지쳐 쉬고 있을 때 누군가는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고객을 위해 가족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