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6일 정오쯤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

[시사매거진=홍의현 기자] 태풍 콩레이가 과거 태풍 차바와 비슷한 경로로 지나가며, 거제를 거쳐 부산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2일 전 매우 강한 중형급이던 콩레이는 현재 중간 강도의 중형급으로 약해진 상태이며 중심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7m, 순간 최대풍속은 34m/s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부산에 근접할 6일 오전 9시 태풍 콩레이가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27m/s, 강풍반경 390km의 약한 중형 태풍으로 위력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토요일인 6일 정오쯤 부산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제주에 최대 300mm,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에 최대 150mm, 중부지방에 최대 8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콩레이는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며,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은 "TV와 라디오에서 태풍의 진로를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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