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지난 3일부터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공연 아카이브 사진전-찰나·동행>’이 열렸다.
오픈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남원시의회의장 및 많은 관계자들의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 3월 개관하여 남원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에서 열리기에 더욱 관심이 높은 전시이다.
‘공연 아카이브 사진전-찰나·동행’은 사진 전시 뿐만 아니라 공연 및 포럼, 강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는 독특한 전시로 사랑받고 있는 데 지난 3일 오픈식 공연으로 김선영 등 조갑녀전통춤보존회(보존회장 정명희)의 <기원무>와 복미경(국립민속국악원 상임안무가)와 박석주(주스프로젝트 대표)의 <뱀의 비유> 그리고 안신희(현대무용가)와 장은정(장은정무용단 예술감독)의 <가을 화첩> 공연이 펼쳐졌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멋진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작품들이었다.

‘공연 아카이브 사진전-찰나·동행’무용전문사진가 최영모 그리고 공연전문사진가 박상윤이 평생 찍어 온 사진작품을 전시한다. 여기에 공연기획자 장승헌의 무용 관련 자료들이 출품되어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무용을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기도 하지만 작가와 수 십 년간 함께해 온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작가들의 사진전에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포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전을 풍성하게 하고 있음이 다른 전시와는 확실한 차별 우위에 있고 특별히 지역 문화예술계에 소중한 선물 같은 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속해서 10월 13일에는 (사)영아티스트포럼앤페스티벌에서 주관하는 <제7회 영 아티스트 포럼>과 피아니스트 김정원 콘서트, 김선영(무용가)의 보따리 무브먼트3를 시작으로 출품 작가인 박상윤의 체험 프로그램 <나도 사진가>, 김화숙(현대무용가)의 인문학 강좌, 최태지(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 이종호(유네스크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장)의 토크 콘서트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